
MBC 박재훈 앵커가 생동감 넘치는 진행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재훈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 선거개표방송 '선택 2017' 기자간담회에 참석, "생동감 있고 현실감 있는 정보를 가장 잘 전달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재훈은 "원래 '세상에서 가장 쉬운 것이 선거방송 메인 MC 아닌가'라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며칠 동안 생각이 바꼈다. 두려움으로 가득찼다. 이것이 책임감이라고 생각한다"며 무거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재훈은 "소중한 한 표가 모아지고, 개표방송이 어어 질 때 국민들이 '내 표가 어떻게 해석될까' 가장 궁금하실 것"이라며 "'어떤 권력에 힘을 실어줄까' 고민하는 축제 아닙니까. 그렇기에 더 정확한 방송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MBC '선택 2017'은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결정에 따라 치러지게 된 제19대 대통령 선거방송이다. 그만큼 전 국민들의 기대가 실렸다. MBC는 선거방송 최초 MR(Mixed Reality)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MR의 도입으로 화면 속 후보들이 걸어 나오고, 열차가 스튜디오를 달리게 된다.
또 MBC는 국내 최고층이자, 세계 6번째, 아시아에서 3번째로 높은 123층짜리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선택2017'의 선거정보를 내보낸다.
MBC는 "작년 총선 '선택 2016'에서 세계 최초로 실시간 개표 정보를 로봇 스크린에 얹는 데 성공했던 로봇 M이 더 강력해졌다"고 말했다. MBC는 "화면은 늘어났고 움직임은 더 정교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MBC '선택2017'은 오는 9일 오후 5시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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