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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김희정, SBS 새 아침극 '달콤한원수' 캐스팅(공식)

이보희·김희정, SBS 새 아침극 '달콤한원수' 캐스팅(공식)

발행 :

윤성열 기자
이보희(왼쪽)와 김희정 /사진제공=FNC애드컬쳐
이보희(왼쪽)와 김희정 /사진제공=FNC애드컬쳐


배우 이보희와 김희정이 SBS 새 아침 드라마 '달콤한 원수'(극본 백영숙, 연출 이현직)에 출연을 확정했다.


15일 제작사 FNC애드컬쳐에 따르면 이보희와 김희정은 '아임쏘리 강남구' 후속으로 오는 6월 중 첫 방송되는 '달콤한 원수'에 출연한다.


'달콤한 원수'는 거짓 세상에 맞짱 선언을 날린 '마장동 마녀 칼잡이' 오달님(박은혜 분)의 통쾌한 인생 역전극이자, 철천지원수에서 달콤한 연인이 되는 오달님과 최선호(유건 분)의 반전 밀당 로맨스 드라마다.


극 중 이보희는 뛰어난 미모로 세상을 휘어잡던 톱스타 출신 재벌가 사모님인 윤이란을 연기한다. 윤이란은 부러울 것 없던 완벽한 인생에 오달님이 들어오게 되고, 삶이 통째로 흔들리는 사건을 겪게 되는 인물로 알려졌다.


최근 종영된 SBS '우리 갑순이'에서 억척스러우면서도 품위를 잃지 않는 남기자 역할을 맡아 시청자의 호평을 받은 이보희가 '달콤한 원수'에서 어떤 연기를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김희정은 세나(박태인 분)의 엄마이자 윤이란의 친한 동생 마유경 역을 맡았다.


딸 세나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간도 쓸개도 다 빼줄 정도의 맹목적인 모성애를 펼칠 예정이다. 또 허당 매력을 발산해 자칫 무거울 수 있는 극의 분위기를 밝게 전환시키는 감초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왕가네 식구들', '내 딸 금사월' 등 굵직한 작품에서 통통 튀는 연기력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 김희정이 '달콤한 원수'에서 보여줄 모성애 연기는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이보희, 김희정의 합류로 '달콤한 원수'의 완성도가 훨씬 높아졌다. 아침드라마에서는 보기 힘든 두 분을 캐스팅할 수 있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보희와 김희정, 극중 두 엄마가 보여줄 극과 극 모성애가 '달콤한 원수'의 관전포인트로 작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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