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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TView] 無스킨십 매칭쇼 '이완남', 신선? 어색?

[★밤TView] 無스킨십 매칭쇼 '이완남', 신선? 어색?

발행 :

전형화 기자
방송화면 캡쳐
방송화면 캡쳐


JTBC에서 선보인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 '이론상 완벽한 남자'가 정규 편성을 받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2일 오후 8시50분 '이론상 완벽한 남자'(이하 이완남)이 방송됐다. '이완남'은 스펙을 공개하고 남녀 출연자끼리 스킨십을 통해 선택하기 마련인 여느 매칭 프로그램과는 달랐다.


'이완남'은 여성 신청자가 공개한 3가지 조건(주3회 운동, 수염 없는 남자, 개를 좋아한다)에 부합한 8명의 남자들이 출연한 뒤 각종 질문에 대한 답들 속에서 적합한 남자를 찾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남자들은 표정 센서와 생체 신호 분석기 등 다양한 시스템으로 의뢰인인 임다연씨와 매칭을 이어갔다.


8명의 남자들은 직업도, 학력도, 외모도 다양했다. 남자들의 스펙은 선택이 끝난 뒤에 공개됐다. 그만큼 취향과 성향으로 알아보는 방식을 도입한 것.

방송화면 캡쳐
방송화면 캡쳐

이런 매칭 방식은 신선했다. MC를 맡은 신동엽과 김희철, 모델 한혜진은 여러 방식이 소개될 때마다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 언어 전문가 조승연, 기생충 박사 서민, 성-정신의학 박사 강동우 백혜경 부부까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것도 신선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한편으론 어색하기도 했다. 의뢰인인 임다연씨는 남자들의 목소리마저 변조된 채 들어야 했다. 남성 출연자의 얼굴은 고사하고 손 등 신체의 일부만 봐야 했다. 남녀 출연자의 케미(화학반응)가 전혀 없는 방식이라 낯설기도 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두루 출연했지만 꿔다놓은 보릿자루 마냥 시스템과 잘 맞지 않아 꿔다놓은 보릿자루 같았던 점도 아쉬운 대목으로 꼽혔다.


과연 '이완남'이 어색함을 덜고 신선함으로 무장해 정규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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