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토리아 시크릿의 연례 패션쇼가 지난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다. 29일(현지시간) 미국의 연예전문미디어 E뉴스는 패션쇼장에서 넘어진 중국 모델 밍시에 대해 보도했다.
중국 모델로 빅시 패션쇼에 4번이나 선 중국인 모델 밍 시(Ming Xi)는 당시 무대 위에서 넘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친정에서 열리는 쇼에 선 그녀에 대해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은 당연한 일. 그러나 안타깝게도 밍시는 워킹 도중 넘어졌다. 당황스러운 순간이었지만 그녀는 프로처럼 이를 드러내지 않고 자연스럽게 넘겼다. 심지어 미소를 지으며 일어나 머리와 날개를 손본 후 그대로 워킹을 진행했다. 사람들은 박수를 퍼부었다.

이날 패션쇼는 29일 오후 CBS에서 방영될 예정. 밍시의 워킹 도중 넘어지는모습도 공개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밍은 넘어진 일 때문에 매우 화가 났다. 굉장히 크게 넘어졌기 때문이다. 우아하게 일어나 워킹을 진행하고 돌아왔을 때 모델들 모두가 그녀를 위로했다"고 말했다. 무대 위 실수에도 빛나는 프로정신을 발휘한 밍시는 백스테이지에서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
밍시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내 고향에서 엄마와 사람들의 눈 앞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서 너무 힘들었다. 아마 겪은 일 중 가장 힘든 일일 것이다. 응원해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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