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국가대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노선영을 만났다.
7일 SBS에 따르면 오는 8일 오후 방송되는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의 '독한 대담' 코너에서는 노선영과의 인터뷰를 공개할 예정이다.
노선영은 앞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가 무산됐다가 개막 직전 재합류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고, 여자 팀추월 경기에서 '왕따 논란'의 중심에 서며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당시 백철기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노선영 선수를 소외시킨 것이 아니다"고 부인했지만 오히려 더 큰 비난을 받았고, 노선영은 "올림픽이 끝나면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조금만 기다려주셨으면 한다"고 말한 뒤 그동안 침묵을 지켜왔다.
노선영이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출연해 어떤 이야기를 털어놓을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이에 김어준은 "아무도 하지 않은 질문이 있고, 그 이야기를 노선영 선수도 하고 싶을 것이라고 생각해 '블랙하우스'에 모신 것"이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노선영 선수가 그동안 복잡한 감정과 생각을 정리하는데 시간이 필요했고, 후배들을 위해 이제 이야기할 때가 됐다고 생각해 출연을 결심했지만 그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논란을 비롯한 빙상연맹의 여러 문제와 실상을 폭로하는 관계자와의 인터뷰도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매주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의 '질문특보'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개그우먼 강유미의 '흑터뷰' 코너는 세 번째로 국회를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의 30년 구형과 관련해 국회의원들에게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오는 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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