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마크리에이티브 설성민(35) 대표가 사기 혐의로 구속돼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마마크리에이티브가 소속 연예인들과 전속계약을 모두 해지했다.
마마크리에이티브 관계자는 10일 스타뉴스에 "소속 연예인들이 전속계약 해지를 원해 지난달 말 모두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설 대표는 기술보증기금과 관련한 사기 사건에 연루돼 구치소에 수감됐다. 설 대표는 현재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마크리에이티브에는 한은정, 조현영, 이연수 등이 소속돼 있었다. 마마크리에이티브는 설 대표가 수감된 데 이어 소속 연예인들의 미정산 문제까지 불거졌다.
한은정은 약 3000만 원, 조현영은 약 700만 원가량 출연료를 정산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한은정 등은 소속사 없이 개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설 대표는 지난해 마마크리에이티브를 설립, 배우 출신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주목 받았다. 설 대표는 1998년 뮤지컬 '명성황후' 세자 역으로 데뷔한 뒤 드라마 '비밀의 교정', '마왕', 영화 '하류인생', '홀리데이'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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