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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TV]'무한도전' 다시 돌아온다는 약속 지켜주세요

[★밤TV]'무한도전' 다시 돌아온다는 약속 지켜주세요

발행 :

이정호 기자
/사진=MBC '무한도전' 캡처
/사진=MBC '무한도전' 캡처


'무한도전'의 마지막을 처음 생각한 것은 아마 이때였을 것이다. 2014년, 정형돈과 유재석이 함께 여행을 하다가 지는 해를 바라보며 '무한도전'을 떠올린 그 장면 말이다. 2006년부터 2018년까지 13년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겼던 '무한도전'이 진짜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무한도전 13년의 토요일' 제3탄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2013년부터 2018년 '무한도전' 시즌 1까지 방송을 되돌아보며 멤버들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노홍철이 초대 F1으로 선정된 레전드 특집 중 하나인 '못친소' 특집부터 그룹 H.O.T의 재결성 모습을 담은 '토토가3'까지 되짚으며 '무한도전'을 사랑했던 팬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여기에 김태호PD와 멤버들이 밝힌 각 특집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방송 말미에 공개된 멤버들의 마지막 인사는 많은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이라는 아쉬움을 애써 참으며 웃으며 인사하는 멤버들의 얼굴과 농담에 마냥 웃을 수 없었다.


이로써 세 편의 특집마저 끝이나며 '무한도전'은 진짜 막을 내리게 됐다. 종영이 아닌 시즌1이 끝난 것이라고 밝힌 제작진이지만 새 시즌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과연 몇이나 있을까. 그래서 지금까지의 '무한도전'을 되돌아보며 잠시나마 추억에 잠기게 만든 세 편의 특집이 더욱 소중했다.


마지막 방송까지 유쾌하게 끝낸 것은 '무한도전'스러웠다. 여섯 명의 멤버들, 그리고 프로그램에 머물렀던 많은 멤버들이 아쉬운 마음을 느끼는 것처럼, 시청자들 역시 당분간 토요일 오후 6시에 '무한도전'이 방영되지 않는 상황이 어색할 것이다.


유재석은 "'무한도전'은 꼭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얼마의 시간이 흐를 지 아무도 모르지만 언젠가는 다시 돌아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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