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예슬의 지방종 제거 수술 중 발생한 의료사고에 대해 소속사가 병원 측과 후속 조치를 논의 중이다.
한예슬 소속사 키이스트는 24일 오후 최근 불거진 한예슬의 의료 사고 문제에 대해 "현재 후속 조치에 대해 병원 측과 논의 중이다. 치료가 우선이다. 치료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키이스트는 이번 한예슬의 의료 사고와 관련해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 특히 배우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배우의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예슬은 지난 20일 SNS를 통해 의료사고를 입었다고 했다. 그녀는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습니다"면서 "수술한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얘기는 없고 매일매일 치료를 다니는 제 마음은 한없이 무너집니다. 솔직히 그 어떤 보상도 위로가 될것 같진 않네요"라면서 수술 받던 중 화상을 입은 부위를 공개했다.

이어 3일 후인 지난 23일에 수술 부위 상태를 다시 한 번 공개했다. 그녀가 공개한 사진은 지방종 제거 수술 중 의료사고를 당했다는 부위로 앞서 공개한 사진보다 상태가 악화됐음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한예슬의 의료사고와 관련해 수술을 맡았던 차병원 측은 지난 21일 입장을 밝혔다. 병원은 한예슬이 지난 2일 왼쪽 겨드랑이 아래 옆구리에 있는 지방종을 인두로 제거하는 수술을 받다가, 해당 부위 피부에 화상을 입었다고 했다. 더불어 최대한 원상회복을 지원, 상처 치료 뒤 남은 피해 정도에 따라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23일에도 공식입장을 통해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 "상처가 조속히 치료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임을 거듭 확인 드립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서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한예슬의 수술 부위에 대해 "현재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사진만을 기초로 판단한다면 성형외과적 치료를 통해서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라며 "일반인의 관점에서 볼 때는 매우 심각해 보이기 때문에 한예슬씨가 받을 심적 고통이 몹시 클 것이라는 점은 충분히 이해하며, 그 점에서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뜻을 밝힙니다"고 밝혔다.
한편 한예슬은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찍은 사진입니다. 정말. 너무 마음이 무너지네요"라는 글과 수술 부위 상태를 공개했다. 이후 자신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이어지자 "감사해요. 힘낼게요"라는 글과 근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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