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배동성이 간암으로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렸다.
배동성은 2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 사람이 좋다'에서 "어렸을 때부터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아버지였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그 누구에게도 욕 안 먹고 베풀고. 좋으신 분"이라며 "자식들에게도 피해 안 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배동성은 전진주와의 결혼 이후 얼마 되지 않아 아버지를 간암으로 떠나보내야 했다. 배동성은 "오래 전부터 연탄배달을 하셨다. 이후 나와 연탄배달 하지 말자고 약속을 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따.
이어 "아내에게 고마운 게 하나 있다. 마지막으로 아내가 제안했던 '아버지 등 밀어드리기를 했는데 그간 못 다한 아버지에 대한 마음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전진주도 "5세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암으로 돌아가셔 시부모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고 그래서 암 투병 중인 아버지 등을 밀어드리라고 배동성에게 권했다"고 말했다.
배동성과 전진주는 지난해 8월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특히 전진주는 연예인에 대한 선입견으로 인해 처음부터 마음을 완전히 열지 못한 데다 두 사람 모두 결혼 실패의 아픔을 겪었기에 또 다른 새 출발의 시작은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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