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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세' 김영옥, 하반신 마비된 손자 간병.."누구든 아픔 있어" 고백 [스타이슈]

'87세' 김영옥, 하반신 마비된 손자 간병.."누구든 아픔 있어" 고백 [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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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풍'(감독 김용균)의 배우 김영옥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2024.02.07 /사진=이동훈
/사진=유튜브 채널 '윤미라' 영상 캡처

배우 김영옥이 하반신 마비된 손자를 돌봤던 순간을 돌아봤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윤미라'에서는 "영끌 할머니 배우 김영옥의 진한 고백"이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영옥은 "겨울빛을 차곡차곡 모아서 봄에 꽃을 피우는 사람이다. 내가 말년이 좋았다고 할 수 없다"라며 "누구든지 보면 아픔이 있다. 돌아가실 때 손을 이렇게 모아주지 않나. 그게 염할 때 하는 거다. 배 위에 손을 얹는 건 그때 끝난다. 조심히 살라는 거다. 나한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 놀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그는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2015년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하반신 마비가 된 손자를 간병한 사연을 전한 바 있다. 김영옥은 이 사건과 오랜 병간호 과정으로 건강 악화한 딸을 언급하며 "79세 때 크게 혼난 거 같다. 집에서 하나가 아프고 따르고 그렇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제는 늙으니까 남편도 아프고 나도 아프다. 나도 내일이 어떨지 모른다. 나이를 먹었다고 인생이 뭐인 줄 알고 인생을 아는 것도 아니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이 일에다가 올인하지 않았나. 그거 하나가 소용없는 후회이지만 어떨 땐 잘하고 살았나 반성한다. 이 끝 부딪히면 부딪히는 대로 해결해 가면서 그렇게 산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김영옥은 1957년 연극 '원숭이손'으로 데뷔했으며 1959년 춘천방송국 아나운서, 1960년 CBS 성우극회 5기 등을 거쳤다. 이후 그는 다수 작품에 출연해 '국민 할머니'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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