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남북정상회담 만찬 출입증 공개 "감격적이다"

가수 윤도현이 남북정상회담 만찬에 함께했다.

윤도현은 남북정상회담 만찬 참석을 앞두고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출입증으로 보이는 목걸이 사진을 공개하며 "감격적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그는 "꽃이 만발하는 한반도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불가리아에서 급 한국에 왔습니다"라며 "역사적인 정상회담 만찬에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타카로 가는 길에 홀로 남겨두고 온 현우가 걱정입니다. 사고치지 말기! 만찬 후에 바로 그리스로 갈테니 기다려라 현무룩... 하지말고"라고 덧붙였다.

윤도현은 tvN 예능 프로그램 '이타카로 가는 길' 촬영을 위해 가수 하현우 등과 함께 지난 15일 출국했다가 남북정상회담 만찬 초청 소식을 듣고 급거 귀국했다.

윤도현은 앞서 지난 4월 1일과 3일 평양에서 두 차례에 걸쳐 열린 '2018 남북평화협력기원 평양공연 - 봄이 온다' 무대에 선 바 있다.

한편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일 국무위원장은 2018 남북정상회담을 마친 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골자로 한 '판문점 선언'에 서명했다.

정상회담 이후인 오후 6시 30분부터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 3층 연회장에서 남북정상회담 기념 만찬이 진행됐다. 북한 퍼스트레이디 리설주 여사가 참석해 화제가 됐으며, 대중문화예술인으로는 윤도현 외에 평양 공연을 함께 한 '가왕' 조용필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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