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다예가 혼자 사는 여성들의 두려움을 일부 공감한다고 밝혔다.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온스타일 디지털 드라마 '좀 예민해도 괜찮아' 론칭 기자 간담회가 개최됐다.
'좀 예민해도 괜찮아'는 스무 살 새내기들이 대학교 캠퍼스 젠더 이슈를 겪으면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다룬 캠퍼스 로맨스 드라마. 극 중 주인공 신혜 역을 맡은 김다예는 공감 가는 에피소드가 있느냐는 질문에 "자취 생활을 하면서 무서운 경험담을 이야기하는 장면이 있다"고 운을 뗐다.
김다예는 "나는 자취 생활해 본 적은 없지만 휴대폰을 바꾸러 갔다가 직원 분이 제 번호를 알아내 사적으로 연락한 적이 있었다. 그런 부분이 무서웠다"고 말했다.
김PD는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리얼한 사건을 다룬다는 게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라며 "요즘 택배, 배달 서비스 앱의 안심 번호가 생겼다. 여성 혼자 사는 집에 연락처, 주소를 알아내 위험하게 접근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난다더라. 이번 작품에서 그걸 에피소드화한 부분도 있다"고 전했다.
'좀 예민해도 괜찮아'에는 김다예, 김영대, 홍서영, 나종찬, 이유미 등이 출연한다. 총 12부작으로, 12일 오후 6시 스튜디오 온스타일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 네이버TV 등에서 1, 2화가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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