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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구두 아가씨' 작곡가 김인배 별세..외손자 김필 '애도'[종합]

'빨간구두 아가씨' 작곡가 김인배 별세..외손자 김필 '애도'[종합]

발행 :

김현록 기자
원로 작곡가 김인배가 6일 별세했다. 외손자인 가수 김필은 SNS를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 / 사진=Mnet '슈퍼스타K' 시즌6, 스타뉴스
원로 작곡가 김인배가 6일 별세했다. 외손자인 가수 김필은 SNS를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 / 사진=Mnet '슈퍼스타K' 시즌6, 스타뉴스

'빨간 구두 아가씨' 등의 히트곡으로 널리 알려진 원로 작곡가 겸 트럼펫 연주자 김인배가 지난 6일 별세했다. 향년 86세.


고 김인배는 지난 6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했다. 트럼펫 연주자로 활동을 시작, 작곡가로도 그 명성을 떨친 고 김인배는 '빨간 구두 아가씨', '보슬비 오는 거리', '그리운 얼굴' 등의 히트곡을 비롯해 무려 400여 곡을 작곡하고 2500여 곡의 편곡에 참여해 오며 한국 대중음악사에 깊은 족적을 남겼다. 평생 트럼펫을 손에서 놓지 않았을 만큼 열정적으로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1932년 9월 25일 평북 정주 출신인 고인은 17살 나이로 월남, 육군 군악대를 시작으로 하우스밴드, 김호길악단 등을 거치며 트럼펫 연주자로 명성을 쌓았고, 작곡가로도 활약했다. 1960년대와 1970년대 KBS와 TBC(동양방송) 라디오 악단장을 지냈고, 1987년 대통령 문화포상, 2000년 제7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대통령표창과 2006년 제13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문화훈장을 받았다.


고 김인배의 장남인 장남 김대우씨는 KBS 관현악단장이며, 외손자 김필은 Mnet '슈퍼스타K' 시즌6에서 준우승한 가수로, 3대가 음악인으로 활동하며 고인의 뜻을 잇고 있다.


김필은 '슈퍼스타K' 시즌6 출연 당시 김인배의 외손자로 화제를 모았고, 당시 김인배도 카메라 앞에 서서 손주에 대한 애정을 전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고 김인배의 부고가 전해진 7일 외손자 김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 김인배의 프로필 사진과 함께 "할아버지 편히 쉬세요. 많이 감사하고 많이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또한 눈길을 모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6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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