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서준의 소속사 어썸이엔티(대표 양근환)가 ㈜키이스트의 자회사인 콘텐츠와이(contentY)를 인수했다.
2일 스타뉴스 단독 취재 결과, 어썸이엔티는 최근 콘텐츠와이 지분 100%를 인수했다.
현재 한지혜, 서효림, 이현우 외 10여 명의 배우가 소속돼있는 콘텐츠와이는 양근환 대표와 키이스트가 지난 2017년 공동출자해 만든 키이스트의 매니지먼트 자회사다. 양근환 대표는 키이스트(전신 BOF)의 창립 멤버로, 2004년 BOF 당시부터 13년 간 키이스트의 매니지먼트 사업을 총괄하다 2017년 7월부터 자회사 콘텐츠와이 대표를 맡아 이끌었다.
어썸이엔티는 지난해 7월 설립됐으며 한류스타 박서준을 영입해 안정적으로 업계에 안착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이다. 양근환 대표는 지난 2011년 박서준 데뷔 당시부터 인연을 맺어 그를 한류스타로 만들어냈으며 박서준은 양 대표를 따라 회사를 옮기는 의리를 보여줬다.

어썸이엔티는 박서준 외 홍수현, 유라, 문지후, 손상연, 조수민이 소속돼 있다.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한 걸그룹 걸스데이 출신 유라가 지난 3월 전속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어썸이엔티는 이번 콘텐츠와이 인수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로서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지게 됐다.
앞서 지난 4월 30일 제작 전문 자회사 콘텐츠케이의 흡수 합병을 공시한 키이스트는 이번 매니지먼트 자회사 콘텐츠와이 매각으로 콘텐츠 제작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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