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중기의 아버지가 송중기의 이혼과 관련, 주변에 미안한 심경을 전했다.
6일 한 매체는 송중기의 아버지가 최근 송중기, 송혜교의 이혼조정신청 소식을 전하게 된 것에 대한 심경을 담아 지난 5일 지인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송중기 아버지는 문자메시지에서 "갑자기 좋지 않은 소식 전해서 죄송합니다. 모든 게 저와 중기의 부족함이라 여기고 성실하게 잘 마무리 하겠습니다"라며 "지켜 봐 주시고 많은 지도 편달 부탁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라고 전했다.

송중기 아버지는 문자 내용에서 "모든 게 저와 중기의 부족함이라 여긴다"는 표현으로 눈길을 끌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 6월 27일 언론을 통해 직접 이혼조정신청서 접수 사실을 밝혔다. 두 사람은 2015년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남녀 주연배우로 만나 2년간 열애 후 2017년 10월 31일 결혼, 1년 8개월 만에 파경을 맞은 것.
국내를 넘어 아시아권이 사랑한 두 톱스타는 '세기의 결혼'으로 주목받은 만큼, 이혼 소식으로도 큰 충격을 안겼다. 송중기 송혜교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다음 날에는 송중기의 아버지가 그간 송중기의 출연작에 대한 것들을 박물관 형태로 꾸며 관리하던 대전 본가에서 송혜교와 '태양의 후예' 사진, 배너의 흔적을 치웠다고 알려졌다. 이에 '송중기 생가'와 '송중기 아버지'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매체들에선 잇따라 '송중기 본가'를 찾아가며 송혜교와 관련한 흔적이 사라졌다는 보도를 냈고, 송중기 송혜교의 이혼 발표 일주일이 지났음에도 두 사람의 이혼 관련 이슈는 여전히 대중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