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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X' 진상위 "팬심 이용한 '유료투표' 투명해지길"[★NEWSing]

'프듀X' 진상위 "팬심 이용한 '유료투표' 투명해지길"[★NEWSing]

발행 :

한해선 기자
/사진=엠넷
/사진=엠넷


엠넷 '프로듀스X101'(이하 '프듀X101') 진상규명위원회 측이 제작진을 사기 혐의로 고소한 이유를 밝혔다.


'프듀X101' 진상규명위원회 운영진은 2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과 인터뷰를 갖고 최근 '프듀X101' 제작진을 고소한 이유와 아이돌 팬심을 이용한 유료 투표 문화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프듀X101' 진상위는 지난 1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프듀X101' 제작진, 그리고 이들과 공모한 것으로 보이는 소속사 관계자들을 사기의 공동정범 혐의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의 공동정범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고소·고발인들은 지난달 19일 '프듀X101'을 통해 아이돌 그룹의 멤버로 데뷔할 연습생을 선발하기 위한 생방송 유료 문자투표(건당 100원)에 참여한 이들이다.


진상위 운영진은 제작진을 고소한 이유로 "'프듀스X101'은 프로그램 취지 자체가 국민 프로듀서가 직접 아이돌을 선발한다는 것에 있기 때문에 투표에 대한 공정성이 중요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그 표에 대해 제작진이 임의로 수정을 하는 등의 개입이 있었다면 그 자체로 시청자들을 기만을 한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또 '프듀X101' 마지막 생방송 투표 결과 1등부터 20등까지의 득표수에서 차이가 2만 9978표인 경우가 5번, 7494 또는 7495인 경우가 반복됐다며 "투표 로우 데이터를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운영진은 최근 아이돌 문화에서 '유료 투표 문화'가 생긴 점도 언급했다. 운영진은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구매권을 결제해 진행하는 투표나 가요 프로그램의 1위를 가리는 문자 투표는 사실 이미 팬 문화에서는 익숙하게 자리잡고 있다"며 "팬심을 이용해 과도하게 과금을 유도한다거나 투표 결과를 지금처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불공정하게 산출하는 것은 제재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운영진은 "이번 고소 고발이 사실 '프듀X' 조작 논란으로 시작을 하게 됐지만 향후에는 이 투표 문화가 좀 더 투명하게 공개가 돼서 대중들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연습생들을 연예계라는 곳에 취업을 원하는 취업 준비생으로 생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내정되어 있는 연습생을 데뷔시키기 위해서 투표수를 조작을 했다면 다른 연습생에게 대한 취업 사기이자 채용 비리로 판단할 수 있겠다"고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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