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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25일 김수미 욕설 방송 '마리텔V2' 의견진술

방심위, 25일 김수미 욕설 방송 '마리텔V2' 의견진술

발행 :

윤성열 기자
/사진='마이 리틀 텔레비전V2' 방송 화면
/사진='마이 리틀 텔레비전V2' 방송 화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가 배우 김수미의 욕설 방송을 내보낸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V2'에 대한 의견진술을 듣는다.


방통심의위는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제66차 방송심의소위원회임시회의를 열고 안건으로 상정된 '마이 리틀 텔레비전V2'에 대한 의견진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월 10일 방송된 '마이 리틀 텔레비전V2'에서는 김수미의 욕설을 담긴 모닝콜을 쓰고 싶다는 시청자의 요청에 따라, 김수미가 욕설을 섞어 발언을 하는 장면이 일부 묵음 처리돼 자막과 함께 전파를 탔다.


방통심의위 박상수 위원은 "무음 처리를 했다고 하지만 자막을 통해, 또 입모양을 통해 얼마든지 유추할 수 있는 그런 욕설들을 거리낌 없이 사용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소위원회는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7조(품위유지) 제2호 및 제5호를 적용해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V2' 제작진의 입장을 듣고 제제 수위를 판단하겠다는 것. 프로그램 담당 PD가 이날 소위원회에 참석해 의견진술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방통심의위 소위원회는 부적절한 자막으로 질타를 받은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대해서도 의견진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6월 2일 방송된 '런닝맨'에서는 고(故)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떠올리게 만드는 자막이 사용돼 지적을 받았다. 앞서 SBS 측은 "관련 사건에 대한 어떤 의도도 전혀 없다"고 일축했지만, 방통심의위는 이날 프로그램 담당자의 의견진술을 청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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