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성우 김기현이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성우 김기현이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김기현은 바쁜 녹음 스케줄 때문에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것이 평생의 한으로 남았다고 털어놓았다.
김기현은 "임종 때 촬영 일정이 있던 것이 가장 답답했다"며 "어머니께 서울에 올라가서 촬영 대본 챙겨서 오겠다고 말씀드리고 떠났다. 그런데 떠나자마자 어머니께서 혼절하셨다고 전화가 왔다"고 전했다.
김기현은 "연락을 받고 서울에서 다시 내려오는 길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어머니가 병원에서 돌아가셨다고 하는 말을 들었을 때 그렇게 울어본 적이 없다"며 "눈물이 멈추지가 않아서 택시 아저씨가 '무슨 사연인지 모르겠지만 고정하시라'고 말하기도 했다. 어머니와 살던 기억이 떠나지 않아 그 집을 팔고 이사를 왔다"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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