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광기가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근황을 전했다.
11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화요초대석' 코너로 꾸려져 이광기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광기는 "2010년도에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면서 "2017년에 처음으로 개인전을 열고, 2016년에 그룹전을 했으니까 4년정도 한것 같다"고 사진 작가로 지내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이어 "아시겠지만 아픈 가족사가 있다"며 "2010년에 아이티에 대지진이 일어났다. 당시 나도 아프고 힘들 때인데 봉사활동으로 아이티를 다녀왔다. 어떠한 계기가 돼서 아들의 보험금을 아이티에 기부했다. 아들이 우리 곁을 떠난 후 우리 가족에게 준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광기는 1968년생으로 올해 나이 53세이다. 이광기는 지난 1985년 연예계 데뷔 후 1998년 결혼하여 슬하에 딸 연지 양, 아들 석규 군을 두었다. 그러나 이광기는 2009년 신종플루로 인해 아들 석규 군을 떠나 보냈다.
이광기는 아들을 떠나보낸 후 긴 방황의 시간을 겪었으나 종교와 봉사활동을 통해 이를 극복했다. 이후 이광기는 지난 2010년부터 사진작가로 활동하며 새로운 인생에 도전했다. 이광기는 "아픈 가족사가 있기에 항상 나를 꽃으로 표현했었다. 꽃을 이용해 찍다보니 좋은 평을 받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광기는 유튜브 채널에서 캠핑, 예술, 쇼핑, 연기 등 다양한 장르를 총망라하여 활동하고 있다. 이광기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제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가슴 뭉클하네요" 등의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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