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영철이 '정신연령 테스트'를 언급했다.
4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서울·경기 107.7MHz)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라디오 진행자인 개그맨 김영철이 출연했다.
김영철은 "'정신연령 테스트' 해봤나. 일단 실제 나이를 적고 총 32항목에 답하면 자신의 정신연령이 나온다고 하더라"라며 라디오를 열었다.
그는 테스트 질문을 쭉 읽다가 "가장 화제가 된 문항이 '색즉시공'이 무슨 뜻인지 알고 있다'다. (나는) 모르겠다"라고 말하고는 머쓱한지 호탕하게 웃었다.
정신연령 결과에는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어리거나 같거나 성숙하거나 할 수 있다. 어떤 나이가 나오든 이건 분명해 보인다. 지치기 싫은 요즘 '뭐 좀 재미있는 일 없을까?' 궁리하게 된다는 거"라고 답하며 화제가 된 이유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색즉시공 뜻 찾아봐야겠다"라며 특유의 너스레를 떨어 청취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색즉시공은 형체는 헛것이라는 뜻으로, 이 세상에 형태가 있는 것은 모두 인연으로 생기는 것인데, 그 본질은 본래 허무한 존재임을 이르는 말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