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트로트 가수다' 김용임, 조항조 꺾고 최종 우승[★밤TView]

가수 김용임이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서 우승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서는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대망의 왕중왕전이 공개됐다.

이날 왕중왕전에 앞서 박구윤과 조항조, 박혜신과 김용임은 대결 순서를 정했다. LP판 뽑기 결과 박구윤과 조항조가, 김용임과 박혜신이 데스 매치를 펼치게 됐다. 여자대 여자, 남자대 남자의 대결이 펼쳐지게 되면서 더욱 흥미진진한 대결이 그려지게 됐다.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이는 김용임은 허영란의 '날개'를 선곡했다. 깊은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단숨에 보는 이들을 압도했다. 특히 듣는 이를 위로하는 곡의 내용처럼 김용임이 부르는 '날개'는 최근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모두를 위로하며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무대에 오른 박혜신은 펄 시스터즈의 '떠나야 할 그 사람'을 선곡했다.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로 무대를 시작한 그는 파워풀하면서도 흥 넘치는 편곡으로 맞불을 놨다. 1차 경연 결과 김용임이 승리해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

다음 대결로는 박구윤과 조항조의 대결이 펼쳐졌다. 박구윤은 배일호의 '장모님'을 선곡했다. 흥겨우면서도 부드러운 음색이 돋보이는 편곡으로 듣는 이를 사로잡았다. 뒤이어 무대에 오른 조항조는 조용필의 '허공'을 선곡했다. 박구윤과는 달리 감정선에 집중한 무대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결 결과 조항조가 박구윤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조항조는 "박구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결승전에 편안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결증전에서 먼저 무대에 오른 사람은 조항조다. 선곡한 곡은 '고맙소'. 아내에게 늘 미안하다며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선곡한 곡이다.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로 모두를 사로잡았다. 이어 무대에 오른 김용임은 '사랑의 밧줄'을 선곡했다. 자신의 이름을 알린 히트곡으로 무대에 선 그는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최종 우승자는 김용임이 차지했다. 김용임은 동료 가수들의 축하를 받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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