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 TV에서 활동하고 있는 BJ 짭구와 BJ 유화가 사생활 폭로전을 벌여 논란을 불러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일 아프리카 TV 방송을 통해 "아무리 화가 나도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을 했다. 정말 죄송하다"며 "성관계 동영상 유포 같은 것은 일절 없다. 서로 침대에서 뒹굴며 장난치다가 찍은 영상이다. 어제 부모님이 보는 앞에서 모두 삭제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지난 19일 아프리카 TV에서 일명 '짭유화'로 불리는 BJ 짭구와 BJ 유화 커플은 '방송중지' 긴급 공지를 게재했다. 그러나 BJ 짭구는 이후 갑자기 생방송을 켠 뒤 "나에게 잔다고 거짓말을 한 뒤 클럽에 가는 등 남자를 만나고 다닌다"며 여자친구 BJ 유화에 대한 폭로를 시작했다.
이에 BJ 유화도 "성관계 도중 동영상 찍지 말라고 했는데 많이 찍지 않았냐, 신고 안한 것만해도 고맙게 생각하라"고 응수했고, BJ 짭구는 "네가 먼저 찍자고 했으면 어쩔거냐. 영상 뿌려도 되냐"며 화를 냈다.
결국 BJ 유화는 영상을 공개한다는 BJ 짭구의 말에 눈물을 터트렸고, BJ짭구를 밀치며 "왜 잘하다가 술만 마시면 이렇게 되냐, 적당히 해라. 다시는 너와 연락하는 일 없을 것"이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방송 이후 BJ짭구가 BJ유화에 대한 영상을 촬영했으며 유포하겠다고 언급한 부분에 대해 논란이 불거졌으며, 많은 이들이 이 부분을 비난하고 나섰다. 특히 최근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진 만큼, 커플 사이라도 이러한 부분을 언급하며 협박하는 모습은 좋지 않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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