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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가담 의혹' 김유진 PD, 사과→흔적 지우는 '부럽지'[종합] [★FOCUS]

'학폭 가담 의혹' 김유진 PD, 사과→흔적 지우는 '부럽지'[종합] [★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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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김유진 PD, 이원일 셰프/사진=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김유진 PD, 이원일 셰프/사진=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이원일 셰프와 8월 결혼식을 앞둔 김유진 PD의 '학교 폭력 가담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김유진 PD의 학교 폭력 가담 의혹은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부럽지' 연예인 닮은꼴 예비신부 피디는 집단폭행 가해자입니다'라는 글이 게재되면서 시작됐다.


해당 글을 쓴 글쓴이는 "요즘 스타쉐프 예비부인이라며 각종 예능프로그램은 물론이고 포털사이트 메인에 자주 뜨는 분은 앞으로 꽃길을 걸을 텐데, 반면에 저는 애써 잊고 살았고 이제야 트라우마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이 사람을 티브이에서 그리고 인터넷에서 얼마나 더 자주 봐야 할지 참을 수가 없어서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고 했다. 또 "2008년 제가 16살 때 저는 이 유명인(A)에게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집단 폭행을 당했습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자신이 당했다고 하는 내용을 공개했다.


이후 네티즌들은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에 이원일 셰프와 출연했던 김유진 PD를 지목했다.


이어 22일 김유진 PD의 학교 폭력 가담 의혹 논란은 계속 됐다. 김 PD의 논란에 일부 네티즌들은 '해명'을 요구하기도 했고, 다수의 네티즌들은 '부럽지' 공식 홈페이지 내 시청자 의견란을 통해 김유진 PD의 하차를 요구하기도 했다.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원일 셰프 측이 입장을 밝혔다. 이 셰프의 소속사 P&B엔터테인먼트는 "이원일 셰프의 예비 신부인 김유진 PD가 학교 폭력 가담이라는 의혹에 대해 참담함을 느끼며 사과의 말씀을 먼저 올립니다. 죄송합니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또 "가장 먼저 깊은 상처를 받았을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합니다. 온라인상에 게재된 내용은 사실 관계 확인 중이나 사안의 사실을 떠나 해당 글을 게재하신 작성자분을 찾아뵙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며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가 출연 중인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방송 프로그램은 자진 하차하도록 하겠습니다"며 "여러분께 실망감을 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당사는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했다.


이후 김유진 PD는 이원일 셰프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고 사과를 했다. 김 PD는 "우선 저와 관련된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하여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 드립니다. 사실 여부를 떠나 저의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고 오랜 시간 동안 아픔을 잊지 못한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고 했다. 더불어 "지금은 저의 해명보다 상처받은 분께 사과가 우선이라 생각하고 있으며 직접 연락드려 사죄하겠습니다. 저를 직접 대면하기 너무 화나시겠지만 제가 진심으로 사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합니다"고 했다. 더불어 이원일 셰프도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고 이번 일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원일 셰프까지 나서 김유진 PD를 둘러싼 의혹에 사과를 했지만, 또 다른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글이 공개됐다. 앞서 의혹을 불러 일으켰던 게시물 댓글에는 김유진 PD로부터 학창시절 언어 폭력을 당했다는 주장을 담은 글도 게재됐다.


이런 가운데 '부럽지' 제작진은 이원일 셰프, 김유진 PD의 출연분 클립영상을 삭제 조치 했다. 해당 클립영상은 네이버TV, 카카오TV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삭제 됐다. 삭제 된 클립영상은 향후 다시 게재될 계획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진 PD의 학교 폭력 의혹. '부럽지' 하차에 사과문 발표 후에도 이들을 향한 네티즌들의 싸늘한 시선은 계속되고 있다. '부럽지'를 통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던 김유진 PD. 이번 논란을 어떻게 마무리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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