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터트롯'이 4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이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TV조선 '미스터트롯'이 선호도 11.0%로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미스트롯'의 성공으로 큰 관심 속에 시작한 '미스트트롯'은 열띤 경연 끝에 7명이 결승에 임했고, 임영웅, 영탁, 이찬원이 각각 진, 선, 미를 차지하며 3월 1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후 특집 편성 2부작 '미스터트롯의 맛', 4월 들어서는 7명의 트롯맨이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를 통해 계속해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미스터트롯'은 2013년 1월 이후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조사에서 '무한도전'(2015년 1월 16.0% 외 31회), '삼시세끼-어촌편'(2015년 3월 10.1%), '썰전'(2017년 3월 13.4% 외 1회)에 이어 네 번째로 선호도 10%를 돌파한 비드라마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선호도 10% 이상 드라마는 지금까지 일곱 편 있었다. 과거 최고 순위 음악 예능은 2015년 9월과 11월 2위를 차지한 '복면가왕'이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는 영국 드라마 '닥터 포스터'를 리메이크한 JTBC 금토극 '부부의 세계'(9.1%)다. '응답하라' 시리즈의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의 신작 tvN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2.6%)이 4위, KBS 1TV 저녁 일일극 '꽃길만 걸어요'(1.8%)가 7위, KBS 2TV 주말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1.7%)가 10위로 신규 진입했다.
그 외 MBC '나 혼자 산다'(3.7%, 3위)를 필두로 MBN '나는 자연인이다'(2.6%, 공동 4위)와 JTBC '아는 형님'(1.9%, 6위), TV조선 '아내의 맛'과 '백종원의 골목식당'(1.8%, 공동 7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1.7%, 공동 10위) 등 기존 예능 프로그램들이 10위 안에 들었다.
이 밖에 김은숙 작가, 배우 이민호, 김고은이 투입된 SBS 금토극 '더 킹: 영원한 군주'가 1.1%, 19위로 신규진입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