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안지영이 볼빨간사춘기로 함께 활동했던 동료 우지윤의 탈퇴와 관련한 속내를 드러냈다.
안지영은 지난 16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며 우지윤의 탈퇴 등도 언급했다.
안지영은 새 앨범을 앞두고 회사에서 김지수와 웬을 만났다. 안지영은 새 앨범을 혼자서 발표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큰지에 대한 질문에 "(우)지윤이가 없으니까 그런 게 크다. 아닌 척 하려고 해도 그런 부분이"라며 "적응하는 게 안 쉽다고 느껴지는 거 같아. 익숙해져야 하는 거니까"라고 말했다.
안지영은 "둘이 있었는데 하나가 없어져서 완전한 하나가 된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것"이라며 "개인적인 감정으로는 텅텅 비어버린 느낌이 많이 든다"라고 말을 이었다. 안지영은 "10년 가까이 친구로 지냈으니까. 너무 잘 아는 거죠"라며 "사실 어떡하지? 라는 마음도 들었지만 존중해주고 싶고, 자기가 뭔가 하고 싶은 확신이 있는 거잖아요"라고 말했다.
안지영은 "2주 정도 너덜너덜해져서 많이 울었다. 다 울었다. 이제 다 빠졌다"라며 "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지윤이한테도 팬들에게 보답하는 거니까 나만 열심히 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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