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쿠팡이 오전에 확진자가 나왔는데도 오후에 직원들을 출근시킨 사실을 밝혔다.
18일 오후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쿠팡 감염에 대한 자세한 사실을 밝혔다.
이날 쿠팡 감염 사태 때 쿠팡 내부를 조사한 결과 쿠팡은 방역에 취약한 상태였다. 방역복은 바닥에 쌓여있었다. 세탁과 살균이 이뤄진지 알 수 없었고 누가 입었는지도 알 수 없었다.
쿠팡은 오전에 확진자가 나왔는데 오후에 직원들을 출근시키기도 했다. 그뿐 아니라 부천 직원들을 타 지역으로 보냈다. 이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쿠팡에 집합금지명령을 내렸다. 기업을 상대로 한 것은 처음이었다. 이는 쿠팡으로 인한 확산이 예상된다는 방증이다.
윤덕희 경기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쿠팡 사례는 발견이 늦었다"라며 문제의 원인을 밝혔다. 이에 정부 관계자들은 쿠팡 사건 진압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차 파동이 올 수 있다"라며 시민들의 협조와 거리두기를 부탁했다.
코로나19의 새로운 후유증이 밝혀지기도 했다. 코로나19가 심장 근육이 수축을 하지 못하게 할 수 있다는 것. 이는 복수를 차게 하거나 부종을 만들 수 있었다. 더 심해지면 다른 장기들에도 혈액이 정체되게 할 수 있다.
번화가의 유흥업소는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았는데도 버젓이 영업하고 있었다. 심지어 문에 '시설 폐쇄' 종이를 붙여놓고 영업하는 주점도 있었다. 제작진이 해당 주점에 어떻게 된 거냐고 묻자 직원은 "내일부터는 문을 닫는데"라며 동문서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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