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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이상용 "심장병 수술비 횡령 불기소 처분"[★밤TView]

'마이웨이' 이상용 "심장병 수술비 횡령 불기소 처분"[★밤TView]

발행 :

여도경 인턴기자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심장병 기부 재단 횡령 사건으로 누명을 썼던 방송인 이상용이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억울함을 토로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이상용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이상용은 심장병 기부 재단 횡령 혐의를 벗은 후에도 계속해서 오해를 받은 것에 대해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상용은 "신문에서 이걸(불기소 처분서) 안 내주더라. 아버지가 역 앞에서 이걸 돌리다가 돌아가셨다. 오죽하면 이걸 갖고 다닌다"며 억울한 마음을 전했다.


이상용은 김수환 추기경, 법정 스님, 김동길 박사에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상용은 "내가 살아있던 건 세 분의 격려 덕분이었다. 추기경님이 '눈이 왔구나. 쓸지 마라. 어떻게 이 많은 눈을 쓸 거냐. 기다려라. 봄이 오면 눈이 녹고 너는 나타나리라' (말씀하셨다) 그래서 참았다"고 말했다.


이어 법정 스님이 '지금 흔들리는 건 많이 담기 위해서다'고 말했던 것과 김동길 박사가 '강 위에서 어떤 놈이 강에 오줌을 눴다. 강은 그대로 흘러 바다로 갈 것이다. 너도 바다를 만날 거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눈물을 내비쳤다.


이상용은 "아이들 심장을 고치기 위해 정말 열심히 일했다. 근데 신문에 한 명도 수술하지 않았다고 나오더라. 화가 엄청 났다"며 당시의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567명의 수술비를 댔다"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이상용은 당시 심장병 수술비를 지원했던 가족과의 만남을 이어가기도 했다. 심장병 수술비를 지원받은 가족들은 "(이상용이 심장병 수술비를) 전액 다 댔다. 고생 많이 하셨다"며 이상용에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이상용은 가수 현숙, 진성과의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상용은 "딱 보면 안다. 얘는 된다, 안 된다. 무대 끝나고 꼭 인사하는 가수가 있다. 얘가 이랬다"며 진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현숙은 "가요 무대 할 때 MC가 분위기를 띄우곤 하는데 (이상용이) 진짜 잘했다"며 이상용의 MC 실력을 칭찬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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