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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母 채무 논란→가정사·친구 인성 댓글→네티즌 응원[★NEWSing]

한소희, 母 채무 논란→가정사·친구 인성 댓글→네티즌 응원[★NEWSing]

발행 :

한해선 기자
배우 한소희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한소희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한소희가 모친의 채무 논란에 가정사를 밝히면서 대중의 응원이 이어졌다.


한소희는 지난 19일 자신의 블로그에 "안녕하세요 이소희입니다"라고 자신의 본명을 언급한 후 "제가 감히 다 헤아릴 순 없겠지만 벼랑 끝에 서있는 심정으로 글을 쓰셨을 피해자분들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다"며 장문의 글을 작성했다.


18일 한소희 모친이 곗돈을 가지고 잠적했다는 폭로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것.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부의 세계'에서 급 뜨신 분 어머니께서 사기꾼이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서 쓴다"며 "2015년 10월부터 2016년 8월까지 그 연예인 엄마가 하는 계를 들었고, 한 달에 진짜 안 먹고 245만 원씩 넣었다. 2016년 9월 내가 (곗돈을) 타는 날에 그 연예인 엄마는 잠수를 탔다. 경찰서 고소 한다고 하니 연락이 오더라"며 한소희 모친과 나눈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A씨는 "TV에서 그 연예인 볼 때마다 화가 나고 답답하고 저렇게 잘 나가는데 내 돈 좀 해결해 주지란 생각밖에 안 든다"고 호소했다. A씨가 한소희 모친에게 사기 당했다고 주장한 금액은 970만 원이었다.


이후 '부부의 세계' 출연자란 단서로 A씨가 폭로한 어머니의 딸이 한소희라고 추측됐다. 소속사는 별다른 입장을 전하지 않았지만, 한소희가 직접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쓰고 가정사와 함께 사과를 전했다.


한소희는 "이번 일을 통해 마음 불편하셨을 혹은 다치셨을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 정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5살 즈음 부모님이 이혼을 하게 되어 할머니께서 길러주셨다.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어머니가 계신 울산으로 전학을 가게된 이후에도 줄곧 할머니와 같이 살았고, 졸업 후 서울로 상경하여 이 길로 접어들게 됐다"고 자신과 모친의 관계를 설명했다.


그는 모친의 왕래가 잦지 않았던 터라 20살 이후 모친의 채무 소식을 알게 됐다고. 그럼에도 한소희는 자신을 길러준 할머니의 딸이자 천륜이기에 자식 된 도리로 데뷔 전부터 힘닿는 곳까지 모친의 빚을 변제했다고 밝혔다.


한소희는 또 "데뷔 후 채무자분들의 연락을 통해 어머니가 저의 이름과 활동을 방패 삼아 돈을 빌린 후 변제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어머니가 빌린 돈의 채무 서류 속에는 저도 모르게 적혀있는 차용증과 제 명의로 받은 빚의 금액은 감당할 수 없이 커져있었다"며 "그저 저의 어리고, 미숙한 판단으로 빚을 대신 변제해 주는 것만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제 불찰로 인해 더 많은 피해자분들이 생긴 것 같아 그저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18일 한소희 어머니 빚투 폭로글에는 '소희 친구입니다'라며 한소희의 어린 시절에 대해 언급하는 댓글이 달렸다. 작성자는 "이소희는 초등학교 때 엄마 아빠 없다고 애들한테 놀림 받아도 그저 해맑게 웃던 애였고 졸업식에 할머니와 할머니 친구들이 와도 부끄러운 기색 없이 행복해하던 아이, 중학교 때부터 남한테 빚지는 거 싫어해 그 작은 떡꼬치도 다 제 돈으로 남 사주던 애입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지금도 그 바보 같은 이소희는 밥값을 제가 내려고 하면 무조건 '내가 살게'라는 말이 버릇처럼 나오는 애고 제가 돈이 쪼들려 밤에 호프집 일하려고 알아보는 찰나 제 꿈에 집중하라고 선뜻 자기 통장 잔고에서 10만 원을 뺀 111만 원 전부를 보내준 애입니다. 안 믿으셔도 돼요. 소희가 지금 받을 고통을 생각하면 목 끝까지 눈물이 차서 전화도 못 하는 제가 한심해 이렇게 글 남깁니다"라고 했다.


한소희의 지인이라 주장하는 네티즌의 글도 달렸다. 이 네티즌은 "(한소희) 부모님 어렸을때 이혼한 거 맞고 그 연옌분 최근까지 그래도 이혼한 엄마 빚 갚아준다고 온갖 광고 비용 다 들이붓다가 그 엄마가 또 딸 이름 팔아 빚내고 반복하고 반복해서 연 끊은걸로 알거든요... 좀 제대로 알고 비난합시다.. 글의 신빙성을 제가 보여드릴순 없겠지만 이내용은 최소한 사실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라고 전했다.


한소희는 모친의 채무 논란과 함께 자신의 아픈 가정사를 밝히며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해부터 터진 연예인 부모의 채무 논란과 관련해 대중이 안타까워하며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던 것처럼, 한소희에 대해서도 "소희 씨 응원합니다", "너무 기죽지마요", "언니 잘못 없어요", "그동안 말도 못하고 힘들었겠다", " 부모가 진 빛을 왜 자신한테 받을 생각을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무슨 부모의 죄가 자식의 죄라고 하던 조선 시대도 아니고"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한소희 친구가 한소희의 착한 인성을 언급하며 한소희에 대한 지지 반응이 커지고 있다. 오히려 그에 대한 호감이 상승했다는 반응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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