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예원이 빅스비의 목소리를 녹음했다고 말했다.
뮤지컬 '베르테르'의 유연석과 김예원이 7일 오후 2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생방송 보는 라디오에 출연했다.
유연석은 극중 베르테르역을 맡아 섬세하고 흡입력 있는 연기로 롯데를 향한 첫사랑의 설렘과 동시에 이루어질 수 없는 베르테르의 복잡한 감정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고 있다.
롯데 역을 맡은 김예원은 싱그럽고 단아한 모습, 섬세한 연기, 청아 하면서 가슴 저린 목소리로 베르테르와의 안타까운 사랑을 깊이 있게 그려내고 있다.
부드러운 목소리로 심야 라디오 DJ로도 활약했던 김예원.
그녀는 자신의 목소리로 빅스비를 녹음했다고 전했다.
김예원은 이날 방송에서도 실제 빅스비 목소리를 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연석이 "노래도 불러주냐"라고 묻자 김예원은 "여러가지 문장을 녹음했는데 노래는 아쉽게 녹음 못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노래도 하겠다"라고 웃었다.
한편 '베르테르'는 지난 8월 28일부터 개막했으며, 11월 1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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