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쇼핑호스트 고려진이 별세했다. 향년 78세.
22일 뉴스1에 따르면 고려진은 지난 21일 지병으로 사망했다.
1942년생인 고려진은 제주 출신으로, 1962년 KBS 제주에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그는 1964년 TBS 개국과 함께 스카우트 돼 1987년까지 일했다.
고려진은 '가로수를 누비며', '운전사 노래자랑', '6대 가수쇼'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1960, 70년대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1995년 39쇼핑(현 CJ오쇼핑)로 이적해 국내 1호 쇼핑호스트로 활동했다. 그는 2000년 CJ39쇼핑의 이사직을 맡았다.
고인의 빈소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3일 오전 7시 20분, 장지는 성남장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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