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故) 배우 이일재가 세상을 떠나고 2년이 흘렀다.
고 이일재는 지난 2019년 4월 5일 폐암 투병 끝 입원해있던 서울성모병원에서 끝내 사망했다. 향년 59세.
고인은 지난 1989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했다. 눈에 띄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스타덤에 오른 이일재는 1993년 MBC 드라마 '제3의 공화국'을 시작으로 '무인시대', '불멸의 이순신', '왕과 나', '대왕의 꿈' 등 다양한 드라마 작품 활동을 펼쳤다.
이후 그는 2000년 14살 연하 아내와 결혼, 가족들과 함께 2018년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 3'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출연 당시 고인은 폐암 투병 선고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일재는 "'이런 병이 나에게도 오는구나' 싶었다. 무조건 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치료에만 전념하려 한다"고 고백했다.
투병 생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던 고 이일재는 급격히 악화되며 결국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인의 유해는 용인 천주교 공원묘지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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