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윤여정, 금관문화훈장→정우성·이적 등 2021년 韓 빛냈다[대중문화 예술상][종합]

윤여정, 금관문화훈장→정우성·이적 등 2021년 韓 빛냈다[대중문화 예술상][종합]

발행 :

안윤지 기자
배우 윤여정. / 사진제공 =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배우 윤여정. / 사진제공 =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배우 윤여정이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했으며 배우 정우성, 가수 이적 등 2021년 한국을 빛낸 대중문화예술인 및 종사자들이 한 곳에 모였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주관하는 '2021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28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진행됐다.


금관문화훈장은 영화 '미나리'의 주역 윤여정이 수훈했다. 윤여정은 해외 촬영 일정으로 함께 하지 못해 동생 윤여순 여사가 대리수상했다. 윤여정은 영상을 통해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해 애석하고 죄송스럽다. 내가 금관훈장을 받는다고 해서 훈장에 대해 며칠 생각했었다. 훈장의 의미가 국가 위기 상황이나 전쟁 등 나라를 위해 애쓰신 분들 아니면 나 자신을 희생해서 남을 위해 애쓴 사람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난 나 혼자 내 일을 위해 상을 받아도 되나 고민했는데 생각해보니 우리 나라가 살기 좋아했고 '대중문화예술부문'이라고 해서 받아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오래 일해서, 그냥 열심히 일해서 주는 상이라고 생각해 감사히 받겠다"라며 "내가 처음 받는 상이라고 들었는데 주위가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 은관문화훈장을 받을 때 어머니가 생존해계셨는데 정말 많이 기뻐했다. 엄마가 계셨으면 금관훈장을 우리 딸이 받는다고 좋아했을텐데 애석하지만 금관훈장은 우리 나라에서 나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해 자랑스럽게 생각하겠다"라고 전했다.


배우 정우성이 28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2021.10.2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정우성이 28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2021.10.2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노희경 작가가 28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2021.10.2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노희경 작가가 28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2021.10.2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박인환이 28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2021.10.2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박인환이 28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2021.10.2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은관문화훈장은 가수 이장희와 영화제작자 故이춘연이 수훈했다. 또한, 보관문화훈장에는 배우 故송재호, 박인환과 작가 노희경이 선정됐다. 대통령 표창에는 배우 김영철, 정우성, 가수 김연자, 이적, 김태호 PD, 작가 박재범을 비롯, 성우 최수민이 수상했다.


노희경 작가는 "드라마를 밥이나 먹으려고 썼다. 한달에 백만원만 벌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내 밥벌이가 아닌 가족의 생계가 됐다. 힘들지만 단 한번도 괴롭거나 포기하고 싶진 않았다. 현장에 계신 스태프들 모두 힘들겠지만 괴롭지 않고 행복하길 바란다. 난 지금 행복하다. 여러분도 행복하길 바란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재범 작가는 "처음 시작할 때 나 혼자만 재밌는 걸 쓰지 말고 득은 못 되도 해가 되는 작품은 쓰지 말자고 생각했다. 가슴 벅찬 상을 받았다. K-콘텐츠가 전세계 글로벌 도장을 다 깨고 있는데 찬물을 끼얹지 않은 작품을 쓰지 않도록 하겠다. '빈센조' 팀을 보고 싶다. 작가로서 드라마를 만드는 희열을 안긴 PD, 송중기, 전여빈 등 감사하다. 드라마 작가로서 흥망과 고통을 함께 해준 아내와 아이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우성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이 나온 이후에 시상식이 나왔다면 이정재 배우가 받았을 것. 멋지고 순발력 있고 재밌었을 것 같다"라며 "상은 받는 사람이 부합되는지 끊임없이 되새기게 된다. 앞으로 그 가치에 부합하는 배우, 노력하면서 활동하도록 하겠다"라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그룹 NCT DREAM이 28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2021.10.2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그룹 NCT DREAM이 28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2021.10.2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가수 이적이 28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2021.10.2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가수 이적이 28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2021.10.2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가수 이장희가 28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2021.10.2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가수 이장희가 28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2021.10.2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국무총리 표창에는 배우 이정은, 배우 한예리, 가수 웅산, 연주자 정원영, 뮤지컬음악감독 김문정, 성우 안경진, 예술감독 김설진이 수상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에는 그룹 NCT DREAM과 오마이걸, 배우 이제훈, 배우 오정세, 희극인 안영미, 성우 최덕희, 연주자 서영도, 연주자 고상지, 모델 최소라가 받았다.


한편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은 가수, 배우, 희극인, 성우, 방송작가, 연주자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사회적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시상식으로,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포상이다. 올해 대중문화예술상은 ▲문화훈장(6명) ▲대통령 표창(7명) ▲국무총리 표창(7명)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9명/팀)으로 총 29명(팀)에게 수여된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배우 오정세가 28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2021.10.2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오정세가 28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2021.10.2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걸그룹 오마이걸이 28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2021.10.2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걸그룹 오마이걸이 28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2021.10.2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주요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