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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한 '폭행 시비' 검찰 송치→"목숨 걸고 NO" 결백 호소 [종합] [★NEWSing]

[단독] 이규한 '폭행 시비' 검찰 송치→"목숨 걸고 NO" 결백 호소 [종합] [★NEWSing]

발행 :

윤성열 기자

연이은 드라마 하차..활동에 부담 느꼈나 "공황장애 심해져"

배우 이규한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이규한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사실상 연기 활동을 중단한 배우 이규한(41)이 폭행 시비에 휘말려 검찰에 넘겨졌다. 이규한은 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8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서울 강남 인근에서 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이규한을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 이규한은 사건 당시 일행과 함께 술에 취한 상태에서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운전 기사와 시비가 붙었다.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운전자는 이후 강남경찰서에 정식 수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사건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다툼의 소지는 있다. 경찰은 "양 당사자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고 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일행 중 누군가가 이동 경로 문제로 운전 기사와 시비가 일었던 것으로 안다"며 "이후 사건이 잘 정리된 줄 알았는데 아직 해결이 잘 안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규한 "폭행·폭언 하지 않았다" 결백 주장

이규한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폭행 시비에 연루된 사실이 세간에 알려지자 SNS를 통해 직접 결백을 주장하기도 했다.


이규한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려 그저 마음이 무겁다"며 "2020년 8월에 있었던 일이 1년 3개월이 지나도록 절 괴롭히고 있다. 목숨을 걸고 폭행, 폭언 그 어떤 것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규한은 지난해 4월 전속계약을 체결했던 화이브라더스코리아(현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현재 소속사가 없다. 이규한은 이번 사건으로 공황장애가 심해져 언론에 일일이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하루 빨리 무혐의 처분을 받고 또 건강해진 후 그때도 저한테 관심이 있으시다면 직접 찾아뵙고 그동안에 있던 모든 일 알려드리겠다"고 전했다.

'폭행 시비' 사건 ing..연기 활동에 부담?

앞서 이규한은 차기작으로 예정됐던 JTBC 드라마 '그린 마더스 클럽'과 SBS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 연이어 하차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JTBC 관계자는 "이규한이 '그린 마더스 클럽'에 출연 논의 중이었으나 개인적인 이유로 출연하지 않는다"며 "해당 배역은 최덕문 배우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SBS 관계자 또한 "이규한이 일신상의 이유로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도 하차한다"고 전했다.


최근 이규한이 폭행 시비로 검찰에 넘겨짐에 따라 향 후 연기 활동에 대한 부담을 느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아직 사건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작품에 출연했다가 큰 폐를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규한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게시물도 모두 삭제했다. 지난 4월 이규한이 게재했다고 알려진 "2021. 아직 초반이지만 모든 게 최악. 일도, 상황도, 사람도, 사연도"란 글이 다시 회자되며 여러 추측을 낳기도 했다.


1998년 MBC 드라마 '사랑과 성공'으로 데뷔한 이규한은 드라마 '카이스트', '뜨거운 것이 좋아', '내 이름은 김삼순',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 '케세라세라', '그대 웃어요', '내 마음이 들리니', '내일이 오면', '결혼의 꼼수', '가족의 탄생', '사랑만 할래', '애인 있어요', '부잣집 아들', '왕이 된 남자', '우아한 가', 영화 '마파도2', '데자뷰'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우리동네 예체능', '집밥 백선생 3', 'F학점 공대형', '오빠 생각', '서울메이트 3',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최근엔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재벌 후계자 이재운 역을 맡아 연기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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