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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 클럽' 배철순CP "시즌2 예정..파격 연출할 것"(인터뷰③)

'파이트 클럽' 배철순CP "시즌2 예정..파격 연출할 것"(인터뷰③)

발행 :

한해선 기자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배철순CP가 '파이트 클럽' 시즌2 제작 계획을 밝혔다.


10일 오후 카카오TV 웹예능 '파이트 클럽' 배철순CP가 화상 인터뷰를 갖고 스타뉴스와 만났다.


'파이트 클럽'은 총 상금 1억을 위해 모인 14명의 파이터가 168시간 동안 외부와 단절된 극한의 상황속에서 각자의 파이트 머니를 걸고 싸우는 리얼 격투 서바이벌. 로드FC와 '가짜사나이', '머니게임'을 제작한 쓰리와이코프레이션(3Y CORPORATION)이 기획, 제작하고 카카오TV, UFC 종합격투기 선수 정찬성 유튜브 채널 'KoreanZombie 코리안좀비'에서 총 6회가 공개됐다.


'파이트 클럽'은 1번 설영호, 2번 이길수, 3번 고승범, 4번 이준모, 5번 송지훈, 6번 차영훈, 7번 손지훈, 8번 이청수, 9번 이장한, 10번 로스, 11번 정진섭, 12번 이성원, 13번 이동원, 14번 조준이 각각 MMA, 레슬링, 복싱, 킥복싱, 주짓수, 무에타이, 합기도, 태권도의 기술을 갖고 링 안에서 '진짜 싸움'으로 서바이벌을 해 화제를 이끌었다. '파이트 클럽'은 1500만 누적조회수, 매회 평균 3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1번 설영호, 11번 정진섭, 8번 이청수, 12번 이성원이 상 등급에서 최종 우승했다.


'파이트 클럽' 시즌2 제작 계획을 묻자 배철순CP는 "시즌2는 내년 초쯤부터 기획을 할 예정이다. 시즌1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게 많았기 때문에 시즌2에선 그런 부분을 보강해서 더 재미있는 스토리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시즌1에서 자진 퇴소가 많았는데, 시즌2에서 콘텐츠의 다양성을 살리고 싶다"고 했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또한 "하루에 싸울 수 있는 횟수를 좀 줄여야겠다. 세 번까지 하루에 싸울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 싸우란 것은 아니었다. 뜨거운 분들이어서 그런지 한계까지 달려가더라. 참가자들이 어떤 갈등 관계를 풀어갈지 등 파격적인 연출을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파이트 클럽'에서는 13번 이동원이 전문 격투 경험이 없었음에도, 허리 통증을 안고 참가자들의 투표 지목으로 청소, 급식 당번을 맡아 '애잔한 캐릭터'를 보여주고 자진 퇴소했다. 배철순CP는 "이동원 참가자도 의지가 컸다. '다른 참가자들을 짓밟아 주겠다'는 말도 해서 좋았다. 이동원 참가자가 급식 당번이 된 후에 조준 참가자를 격투 상대로 고른 걸 보고 '역시 의지가 있는 사람이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에서의 활동을 참가자들에게 전부 맡겼다 보니 이동원 참가자가 허리가 아픈 상황도 있었고 안에서의 급식, 청소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 설영호 참가자가 말한 후에 이동원 참가자가 다행히 청소를 해주셨다"고 말했다.


대부분 전문 격투 경험이 있는 참가자들 사이에서 10번 로스, 13번 이동원, 14번 조준은 격투 경험이 없는 참가자였다. 이들의 캐스팅이 어떻게 가능했는지 묻자 배CP는 "이길수 참가자는 킥복싱, 복싱을 한 적이 있었지만 MMA는 한 적이 없었다. 다른 출연자들도 서로 다른 종목을 하지 않은 것이 있어서, 그런 걸로 봤을 때 로스, 이동원, 조준 참가자가 다른 참가자와 크게 환경에서 차이는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설영호는 '파이트 클럽'을 계기로 프로 선수로 진출하게 됐다. 이에 대해 그는 "설영호 참가자가 프로그램 이해를 잘 하고 있어서 내러티브를 잘 풀고 싶었다. 설영호 참가자가 손이 아픈데 괜찮을까 싶었는데 프로 선수로 데뷔한다니 놀라웠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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