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故) 김미수의 발인이 엄수됐다. 향년 31세.
고 김미수의 발인은 7일 오전 5시 30분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능성심 장례식장에서 유족들의 슬픔 속에 치러졌다. 고인의 유해는 경기 양주 하늘안 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고인은 지난 5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풍경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김미수가 이날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현재 유가족분들이 너무나도 가슴 아파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어 "장례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전했다.
주요 외신들도 고 김미수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미국 CNN은 홈페이지 메인 우측 상단에 김미수의 부고를 게재하며 "디즈니 플러스 시리즈 '설강화'와 넥플리스 '지옥'에 출연한 한국 배우 김미수가 29살 나이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미국 뉴욕포스트와 버라이어티, 영국의 더선 등도 고 김미수의 부고를 알렸다.
1992년생인 고인은 한국종합예술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했다. 그는 2018년 영화 '립스틱 레볼루션'를 시작으로 영화 '경미의 세계', '메모르지', '방법: 재차의', 드라마 '루왁인간', '하이바이, 마마!', '출사표'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 JTBC 드라마 '설강화:snow drop'에서 은영로(지수 분)의 기숙사 룸메이트이자 운동권 학생 여정민 역을 연기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