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배우 사사키 노조미가 불륜을 인정한 남편인 배우 와타베 켄의 복귀 소식을 전하며 "가족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사사키 노조미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남편이 복귀하게 됐다. 지금부터는 열심히 노력하는 남편의 모습을 지켜보기로 결정했다. 그 어느 때보다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가족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주위에 많은 분들로부터 따듯한 말씀을 듣고 SNS를 통해서도 진심 어린 말을 들었다.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 가득하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사키 노조미는 "지난 몇 년간 억측이나 사실이 아닌 기사에 속상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라며 "항상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에게는 멋진 힘을 많이 받고 있기 때문에 저도 여러분에게 무엇인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부탁드릴 게 있다. 집 근처, 아이의 생활 범위에서의 취재나 촬영은 부디 삼가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사사키 노조미의 남편이자 개그맨 와타베 켄은 2020년 6월, AV 배우를 포함한 여러 여성들과 공공 화장실 등에서 불륜을 저지른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비난을 받고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당시 와타베 켄은 "경솔한 행동으로 불쾌감을 드린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면서 "아내에게도 미안하다. 내가 정말 바보 같은 짓을 했다. 이혼하지 않고 앞으로 함께 살면서 조금씩 신뢰를 회복해 가겠다"라고 사과한 바 있다. 자숙을 하던 그는 최근 방송에 복귀했다.
한편 사사키 노조미와 와타베 켄은 15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지난 2017년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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