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위브, 엔터테인먼트오 인수..'개성파 배우 5인' 영입

스타위브엔터테인먼트가 실력파 배우들이 몸 담고 있는 엔터테인먼트오를 인수했다.

스타위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4일 엔터테인먼트오를 전격 인수하며 김학선, 심소영, 박충선, 윤복인, 이화룡 등 5명의 개성파 배우들을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스타위브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 OST 제작, 연주 음악 기획 등을 통해 완성도 높은 K-컨텐츠 생산에 적극 참여했다. 여기에 배우 매니지먼트사를 인수함에 따라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스타위브엔터테인먼트의 새 식구가 된 김학선, 심소영, 박충선, 윤복인, 이화룡은 다수의 드라마, 연극, 영화 등에서 조연으로 활약한 실력파 배우들이다.

김학선은 '오! 문희',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비밀의 숲2'에서 존재감 넘치는 연기를 보여줬으며, 박충선은 '어사와 조이', '부부의 세계' 등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윤복인은 '빈센조',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한 사람만'에서, 이화룡은 '설강화', '배드 앤 크레이지', '나빌레라'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 '모범택시'에서 보이스피싱 보스 임여사 역으로 열연을 펼친 심소영은 '2021 SBS 연기대상'에서 신스틸러상을 수상하며 대중의 인정을 받았다.

스타위브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신인 보이그룹 제이위버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스타위브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조현, 신지우, 배홍석, 테너 이정현, 영화 음악감독 이지수, 음악감독 및 프로듀서 김우근, 작곡가 문규혁 등이 소속돼 있다. 스타위브엔터테인먼트 측은 "향후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를 본격화하며 탄탄한 입지를 확보하고 적극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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