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워킹 애프터 유 "'9시 뉴스', '아침마당', '나혼산', '골때녀' 출연 하고파"(인터뷰③)

워킹 애프터 유 "'9시 뉴스', '아침마당', '나혼산', '골때녀' 출연 하고파"(인터뷰③)

발행 :

이경호 기자

밴드 워킹 애프터 유 인터뷰

밴드 워킹 애프터 유의 아현(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해인, 한겸, 써니/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밴드 워킹 애프터 유의 아현(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해인, 한겸, 써니/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인터뷰②)에 이어.


워킹 애프터 유(써니, 아현, 해인, 한겸)는 지난 4월 앨범 EP. '안녕'을 발매한 후 꾸준히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멤버들은 기대와 설렘을 안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해인은 "새로운 음악으로 방송 활동도 하게 되니까 신기하다"라면서 "즐기고 있고,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써니는 "진짜 많이 배우고 있는 중이다"라면서 "저희는 공연을 하면서 카메라가 없는 상태에서 했다. 이번에 카메라 뒤에서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됐다. 그 분들께 감사하고, 소중하다는 것도 알게 됐다. 감사함을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음악 프로그램으로 대중에게 이전보다 더 많이 다가가고 있는 워킹 애프터 유는 앞으로 있을 방송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러브콜을 보내준다면, 달려가고 싶다고 했다. 멤버들 성격이 각각 다르듯,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도 제각각이었다.


밴드 워킹 애프터 유의 한겸/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밴드 워킹 애프터 유의 한겸/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한겸은 "저는 뉴스에 나왔으면 좋겠다. 세계적인 밴드가 되어서 좋은 일로 뉴스 출연을 하고 싶다"라면서 "한국에 이런 밴드가 있다는 소개와 함께 '인터뷰를 하려고 모셨습니다'는 말을 듣고 싶다. '9시 뉴스' 출연이 꼭 이뤄졌으면 하고, 저희도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개인적으로 나영석 PD님이 한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본방송을 놓치면 하이라이트 영상이라도 찾아본다. 나 PD님의 활동적인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해인은 "저희끼리 이야기했던 게 '아침마당'이다. 이 프로그램에 나가면 전국민이 다 아는 거라고 얘기한 적이 있다. 한 번 출연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한 아현은 "저는 성공해서 저희 숙소에서 독립을 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고 싶다. 숙소 생활만 거의 13년이다. 독립하고 싶다"라면서 "독립을 해도 멤버들이 옆집, 아랫집, 윗집에 살았으면 한다. 우린 서로에게 벗어날 수 없다"고 말해 멤버들을 웃게 했다.


써니는 "저는 스포츠 관련 예능을 좋아한다. '골 때리는 그녀들'에도 출연해 보고 싶다. 음, 그리고 '놀라운 토요일'에서도 불러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밴드 워킹 애프터 유의 한겸(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해인, 아현, 써니/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밴드 워킹 애프터 유의 한겸(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해인, 아현, 써니/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워킹 애프터 유 멤버들은 10년 동안 이어온 공연 활동 외에도 방송 활동 병행도 이어지길 바랐다. 이전보다 더 대중에게 다가설 수 있는, 그런 밴드로 거듭나고 싶은 마음이다. 마니아에 이어 대중성도 띈 그런 밴드. 그래서 "많은 섭외 부탁드려요"라는 말을 남겼다.


멤버들 성격은 제각각이지만, 밴드로 무대에 설 때만큼은 똘똘 뭉치는 워킹 애프터 유. 앞으로 밴드 활동 계획에 대해선 "더 많이! 더 즐겁게!"를 외쳤다. 특히 공연을 위해 더 많은 준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써니는 "저는 대화, 키보드 실력을 더 늘려야 할 것 같다"라며 "앞으로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좋은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도록 앨범 준비도 열심히 하겠다. 공연도 하고, 대중 앞에 나서는 일도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현은 "저희는 라이브 공연도 계속 할 거다. 또 해외에 나가서 더 많은 뮤지션들을 만나고 싶다. 앨범 준비 역시 열심히 할 거다"고 밝혔다.


해인은 "이제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도 많이 해제됐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싶고, 다방면에서 활동을 늘려가려 한다. 저희도 앞으로 활동에 기대가 된다. 그러니까 팬들도, 대중도 저희 활동을 기대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막내 한겸은 "관객들과 팬들과 눈을 마주치면서 공연하는 날까지 앞으로 계속 나아갈 거다"라면서 "저희가 새로운 시도를 하는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을 거다. 그러나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새로운 음악에 대한 도전도 잘 넘어갈 거다.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여름에 록 페스티벌이 있다면, 노을이 질때, 하늘이 붉게 물들고 어둑해질 때, 저희는 땀흘리며 공연을 하고 팬들은 깃발을 흔들며 함께 노래하는 날이 오면 좋겠다. 100만명 관객과 함께 하는 그 날이 왔으면 한다"고 당차게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 써니는 "지금 인생 2막을 시작하는 느낌이다"라면서 "이번에 '든든하게 쌓고 나아가자'라는 각오를 많이 했다. 저희가 열정이 넘친다. 저희의 인생 2막 지켜봐주셨으면 한다. 정말 멋있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강렬한 느낌의 밴드에서 록 발라드 장르로 한층 순화, 대중의 거부감을 줄인 밴드로 변신을 꾀한 만큼, 앞으로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였다.


밴드 워킹 애프터 유의 해인/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밴드 워킹 애프터 유의 해인/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끝으로 해인은 꼭 이루고 싶은 게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지역, 전국 각지 공연장을 돌면서 밴드 문화를 만들고 싶다"라면서 "밴드는 라이브가 전부라고 생각한다. 또 밴드 구성원들이 땀 흘리면서 관객들과 교감해야 한다. 그게 바로 밴드만의 매력이다. 저희가 노력하는 만큼, 단단한 밴드가 되어서 한국 밴드 문화를 만들고 싶다. 더 노력하고, 더 노력해서 꼭 이뤄내고 싶다"고 말했다. 해인의 바람처럼 워킹 애프터 유가 한국 가요계를 대표할 밴드가 되는 그 날을 기다려본다.


-끝.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추천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