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뮤지컬배우 배다해가 결혼 후 근거 없는 추측성 비방글에 대한 고통을 호소했다.
배다해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8월 결혼 발표, 그리고 11월 결혼 이후로 많게는 아니지만 아주 조금씩 근거 없는 추측성 비방의 글들이 한 번씩 올라온다는 소식을 접했다"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성향상 이것저것 잘 찾아보는 꼼꼼함이 없는 터라 그때그때 그냥 혼자 조용히 지나치면 되겠지 하며 지내왔는데, 때마다 한 번씩 지인들, 가족들, 팬분들께서 보내주시는 자료를 받게 되다 보니 아주 큰일들은 아니지만 꾸준하게 해결되지 않는 상황들이 너무나도 안타까워 앞으로라도 이 문제는 해결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용기 내 글을 남겨본다"고 밝혔다.
배다해는 "지금으로서는 모아놓은 자료들로 당장 고소를 한다던가 하는 마음은 없지만, 앞으로라도 이런 일로 서로 마음이 불편해지는 일이 결코 생기지 않길 너무나도 바라는 마음에 먼저 이렇게 조심스레 부탁을 드려본다"고 당부했다.
그는 "만약 이 상황이 계속해서 작게 혹은 크게 진행이 된다면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정이 서로에게 결코 유쾌하지 않고 심적으로도 많이 힘들고 지치고 속상할 것 같다"며 "늘 그렇듯 결국 극단적인 해결 방법 말고는 안타깝게도 막을 수가 없게 되더라. 제가 더 열심히 잘 해보도록 할 테니 이 상황들을 앞으로 잘 이겨내보고 잘 지나갈 수 있게 함께 너그럽고 예쁜 마음 써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다해는 지난해 11월 페퍼톤스 이장원과 결혼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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