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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최성욱, '결혼과 이혼사이' 출연 이유 고백 "홍보 때문 아냐"[전문]

김지혜♥최성욱, '결혼과 이혼사이' 출연 이유 고백 "홍보 때문 아냐"[전문]

발행 :

안윤지 기자
그룹 캣츠 출신 김지혜 /사진=김지혜 인스타그램
그룹 캣츠 출신 김지혜 /사진=김지혜 인스타그램

그룹 캣츠 출신 김지혜가 남편 최성욱과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사이'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김지혜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과 이혼사이' 참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저에게 정말 많은 생각과 결정의 갈림길에서 올바른 결정을 할수 있게 도와주신 많은 분들 감사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둘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바라본 적이 없었기에, 싸우는 장면에선 같이 울기도 하고 모르던 내 모습에 놀라서 반성한 적도 많았어요"라며 "부부의 문제는 결코 한쪽의 잘못으로 이뤄지는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남편의 문제가 상당부분 차지하는 것처럼 나와서 조금 속상하긴 하지만.. 저의 나쁜점이 많이 비춰지지 않았던거 같기도 해요.. 결국엔 둘다의 문제였다는 걸로 생각이 닿았어요"라고 전했다.


또한 "이혼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죽을만큼 힘든데 이혼하기 싫어서 방법을 찾고 싶어서 출연을 하게 됐어요"라며 "우리의 안 좋은 결혼 생활을 보여주면서 돈 벌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제 SNS를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행복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며 홍보를 하면 했지, 보이고 싶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홍보하고 싶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저희는 또 수없이 싸우고 사랑하겠지요. 앞으로의 일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결혼과 이혼사이를 여전히 걸어가겠지만, 그 마지막은 아름다운 부부이길 간절히 바라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지혜, 최성욱이 출연한 '결혼과 이혼사이'는 지난 8일 종영했다.


◆ 이하 김지혜 글 전문


'결혼과 이혼사이'


참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저에게 정말 많은 생각과 결정의 갈림길에서 올바른 결정을 할수 있게 도와주신 많은 분들 감사해요


하루 늦은 인사네요, 어떤말로 제 마음을 전해드려야 할지 고민이 참 많았어요. 마냥 기쁘지도, 슬프지도 않은 날들이었어요. 초반부터 예상치 못한 너무나 뜨거운 반응과 악성댓글에 힘겹기도 했고, 응원댓글에 맞아 내 문제가 아니었어 하고 위로가 되기도 하고.. 참 사람마음이라는게 가볍더라고요. 이를 통해 배워나가는 점도 참 많았던 거 같아요. 중요한 건 사람들의 '시선'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인데 말이죠.


둘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바라본 적이 없었기에, 싸우는 장면에선 같이 울기도 하고 모르던 내 모습에 놀라서 반성한 적도 많았어요. 부부의 문제는 결코 한쪽의 잘못으로 이뤄지는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남편의 문제가 상당부분 차지하는 것처럼 나와서 조금 속상하긴 하지만.. 저의 나쁜점이 많이 비춰지지 않았던거 같기도 해요.. 결국엔 둘다의 문제였다는 걸로 생각이 닿았어요.


보이시겠지만 저희는 너무 많이 사랑해요.. 이혼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죽을만큼 힘든데 이혼하기 싫어서 방법을 찾고 싶어서 출연을 하게 됐어요.


남편의 활동에 안좋은 영향을 끼칠것도 알고 제 사업에도 지장을 줄수 있는 걸 알면서도 출연했어요.


"저 여자 팔이피플이라 홍보하러 나왔어" 참 마음아픈 댓글이었는데요.. 저희의 안 좋은 결혼생활을 보여주면서 까지 돈벌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제 인스타를 보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행복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며 홍보를 하면했지, 보여지고 싶지 않은 부분으로 홍보할 생각없어요. 돈 버는 것보다 가정을 지키는게 중요합니다 전.


이 프로에 왜 나왔는지, 얻을게 있었냐고 물어보신다면 네.. 전 행복한 결혼을 다시 얻었다고 생각해요. 방송이 끝나고 저의 결정에 응원해 주시는 수많은 디엠을 받고 한참을 울었어요. 자기 일처럼 공감해주시며 길게 마음담아 보내주시는 글들에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희는 또 수없이 싸우고 사랑하겠지요. 앞으로의 일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결혼과 이혼사이를 여전히 걸어가겠지만, 그 마지막은 아름다운 부부이길 간절히 바라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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