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고우림, 10월 결혼..日·中도 '들썩'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의 결혼 발표 후 전 세계가 들썩이고 있다.

고우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 측은 2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고우림과 김연아가 오는 10월 결혼한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인연을 맺었다. 이후 3년간 열애 끝 결혼이란 결실을 맺게 됐다. 그들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김연아는 2010년 제21회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은메달을 비롯해 각종 피겨스케이팅 대회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피겨 여왕' 타이틀을 달았다.

이에 김연아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선수 아사다 마오의 국적인 일본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본의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에선 김연아의 결혼 소식이 당일 인기 랭킹 뉴스에 올랐다. 또한 중국 포털 사이트 소후 등에서도 김연아, 고우림의 결혼 사실이 언급됐다.

한편 김연아와 결혼하는 고우림은 성악가이자 포레스텔라 멤버로 활동 중이다. 그가 속한 포레스텔라는 현재 전국 투어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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