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홍성흔의 아내 김정임이 이찬원에게 깜짝 놀랐다.
김정임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화리와 찬원 씨 투샷"이라는 글과 함께 딸 화리 양과 이찬원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화리가 '삼촌이에요? 오빠예요?'라고 물었는데 정확히 나이를 몰라서 우윳빛깔 얼굴만 보고 '오빠 아닐까?'라고 가르쳐줬는데 용돈을 주시는 거 보니 삼촌이시구나 했다. 최강동안 인정"이라고 글을 썼다.
이어 "근데 용돈을 그렇게나 많이 주시지 마요. 집에 와서 홍성흔 아빠가 '용돈이 아니고 월급인데' 하셨다. 그리고 다음 날 작가 언니한테 연락 왔다"며 "화리가 조용히 와서 못 받겠다고, 주셔서 받고 보니 돈이 너무 많아서 돌려드리고 싶다고 작가 언니를 찾아왔다고 한다. 근데 반전은 홍화철 똑같이 받았다는데 티를 안 내서 몰랐다. 딸과 아들은 다르다"라고 일화를 전했다.
김정임은 "하여튼 너무 감사했다. 언제 집에 오시면 맛난 밥상 한 번 대접해드리겠다"고 딸과 아들을 챙겨준 이찬원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홍성흔과 김정임은 지난 2004년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에 딸 홍화리, 아들 홍화철을 두고 있다. 현재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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