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배우 박민영과 열애설이 불거졌던 사업가 강종현이 각종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12일 디스패치는 강종현과 관련된 각종 의혹과 이에 대한 강종현이 주장하는 해명을 보도했다.
먼저, 강종현은 '고급 차량 소유자'라는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그는 자신의 빌라에 주차돼 있는 고급 차량에 대해 "저희 빌라는 주차 등록이 쉽다. 그래서 (여)동생도 했고 페라리는 그냥 우리 집에 주차만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타고 다닌다고 보도된 마이바흐(SUV) 역시 선물을 받은 차량일 뿐, 자신의 소유 차량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한남동 소재의 고급 빌라에 대한 주장도 이어졌다. 강종현은 매매가 95억, 85평 규모의 빌라와 관련해서는 자신의 소유가 아니라면서, 친구 집에 잠깐 사는 것이라는 주장을 내놓았다.
이밖에 박민영의 개인 일정을 소화한 개인 비서의 존재에 대해서는 부인하지 않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다만 비서의 월급은 새벽에 휴대폰을 팔아 마련한 것'이라는 주장을 덧붙였다.
강종현은 박민영에게 샤넬백을 사줬다는 의혹에 "하나 사준 게 전부", "제가 더 많이 받았다"고 언급했다. 또한 박민영을 향한 마음은 부인하지 않았다. 강종현은 "지난달 29일 새벽 박민영과 만났다. 저 때문에 배우 커리어가 망가지는 걸 원치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그래서 서로 헤어지기로 했다. 박민영이 더 이상 언급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박민영은 지난달 28일 재력가 강종현과 열애설이 불거졌다. 디스패치는 박민영과 강종현은 양가 가족을 찾아갈 정도로 진지한 관계라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강종현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디스패치는 강종현이 비덴트, 버킷스튜디오, 빗썸라이브, 인바이오젠 회장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2013~2014년 사기 사건에 연루됐으며, 사기 및 사문서위조 등으로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열애설에 박민영 소속사는 지난달 29일 "배우 박민영은 현재 열애설 상대방과 이별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민영이 열애설 상대방으로부터 많은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라며 "언니인 박모씨도 인바이오젠에 사외이사 사임 의사를 전한 상태"라고 전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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