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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 '9시 뉴스' 등장.."'전국노래자랑' MC→공진단 챙겨먹어..故송해 10년간 지켜봐줄 것"[종합]

김신영, '9시 뉴스' 등장.."'전국노래자랑' MC→공진단 챙겨먹어..故송해 10년간 지켜봐줄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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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선 기자
/사진=KBS 1TV 'KBS 뉴스 9' 방송 캡처
/사진=KBS 1TV 'KBS 뉴스 9' 방송 캡처

방송인 김신영이 '9시 뉴스'에 깜짝 등장, '전국노래자랑' 새 MC로서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김신영은 14일 방송된 KBS 1TV 'KBS 뉴스 9'에 출연해 최근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은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그는 기존 MC 송해의 별세 이후 '전국노래자랑'의 새 MC를 맡아 16일 경기 하남시 편부터 진행자로 모습을 드러낸다.


김신영은 뉴스 속보로 처음 '전국노래자랑' MC 소식이 전해졌을 때의 느낌으로 "처음에 놀랐다. 뉴스 속보가 떴다길래 '내가 크게 잘못한 일이 있나' 생각하다가 그때부터 긴장이 되더라"고 말했다.


'전국! 노래자랑~'을 외칠 때 무슨 생각이 들었냐는 질문에 그는 "아무 생각이 없었다. 처음에는 '전국노래자랑'을 외치는데, 시민분들의 응원이란 느낌에 울컥했다"고 털어놨다.


김신영은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위해 매회 대본 10여 장 이상을 통째로 외우며 성실하게 준비했다고. 그는 "공부를 계속한다. 학교 다닐 때도 그 정도로는 공부를 안 한 것 같다"며 웃었다.


김신영이 MC를 보는 '전국노래자랑'은 첫 회 초대가수로 양희은, 브레이브걸스, 에일리 등이 출연해 눈길을 끈다. 김신영은 "양희은 선생님께 '전국노래자랑' MC가 됐다고 말하니 (양희은이) '첫 녹화는 언제니? 내가 갈게. 너무 행복한 일이야'라며 나와주셨다"고 전했다.


/사진=KBS 1TV 'KBS 뉴스 9' 방송 캡처
/사진=KBS 1TV 'KBS 뉴스 9' 방송 캡처

김신영의 부캐릭터인 '트로트 가수 김다비'가 향후 '전국노래자랑'에 게스트로 출연할지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신영은 "도플갱어가 만나면 안 되는데"라고 웃으며 "둘째 이모 김다비 님은 연말이나 스튜디오 녹화 때 모실 수 있겠다. 아마 나오실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신영은 전국 팔도의 사투리를 자유자재로 따라하며 어르신들에게 친근함을 주는 MC로 활약할 예정이다. 김신영은 "외할머니한테 가면 전라도 사투리를 배우고, 친할머니한테 가면 경상도 사투리를 배웠다. 이사를 굉장히 많이 다니면서 삶에서 터득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너무 어린데 인생을 뭘 알겠냐'는 반응이 나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도 나왔다. 김신영은 "인정해야죠. 나이가 어린데. 배우고 싶다. 받아들이고 배워야겠다"고 답했다. 듣고 싶은 애칭이 있냐는 질문에 그는 "'일요일의 막내딸'로 불리고 싶다. 막내딸이 집에 오면 분위기가 화기애애하지 않냐"며 오래 MC를 하겠단 각오고 밝히며 "건강을 많이 챙기게 됐다. 안 먹던 공진단도 챙기게 됐다"면서 웃었다.


김신영은 고 송해에 대해 어떻게 기억할까. 그는 "예능 프로그램을 할 때 송해 선생님이 한 번 출연자로 나오면 모든 희극인들, 후배들이 인사를 갔다. 송해 선생님이 한 분 한 분 다 기억해주시고 '우리 신영이 참 재미있어. 어떻게 이렇게 올망똘망해', '잘하고 있어'라고 얘기해 주신 게 깊게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고 송해가 하늘에서 김신영의 진행을 본다면 어떻게 평가할 것 같냐 묻자 그는 "아직까지 '딩동댕동'은 아니고 '땡동댕동'이라 하시지 않을까 싶다. 강산이 변할 10년까지는 그냥 지켜봐 주실 것 같다. '전국노래자랑'을 하면서 가끔 하늘을 볼 때가 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한 번 말하고 계속 진행을 하게 된다. 날 지켜봐 주시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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