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겨 여왕' 김연아와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겸 성악가인 고우림이 부부가 된 가운데, 많은 스타들이 이들의 결혼을 축하했다.
22일 김연아와 고우림은 서울 중구 동호로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 결혼식으로 치러졌으며 가까운 친지, 지인들만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하했다.
결혼식 사회를 맡은 신동엽, 포레스텔라 멤버 배두훈, 강형호, 조민규를 비롯해 유승민 IOC 위원, 이상화, 강남 부부, 정수정(크리스탈), 김연아의 피겨 후배인 김해진, 김예림, 최다빈, 클라이밍 선수 김자인, 가수 손호영(SHY), 뮤지컬 배우 홍광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하객들의 인증 또한 줄을 이었다. 이상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녀는 너무 예뻤다. 축하"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장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고, 정수정은 결혼식장의 식사 메뉴판을 인증하며 이들의 결혼을 축하했다. 특히 정수정은 결혼식 단체 사진 촬영 중 김연아의 바로 옆에 서서 환호하며 친분을 자랑했다.

이어 김연아의 피겨 스케이팅 후배들이 총출동했다. 김해진은 결혼식장에서 찍은 사진을 다수 공개하며 "언니 너무 축하드려요. 행복하세요.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도 많이 보고 내가 제일 존경하는 언니 결혼식도 보고 나 오늘 너무 행복한 꿈꾸며 잠들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최다빈은 김연아, 고우림이 키스를 나누는 사진을 공개했고, 쇼트트랙 선수 이은별 또한 "사랑하는 연아 언니.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길 기도해"라며 김연아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특히 김연아의 결혼 답례품을 들고 "언니 결혼식인데 또 받기만 했다"라고 남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5살 연상연하 커플인 김연아, 고우림은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나 3년여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서울대 출신 성악가인 고우림은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다. 지난 2017년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2'에 출연해 최종 우승을 차지했으며 현재 다양한 방송, 공연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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