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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투병' 서정희 "이혼 후 정신과 치료..엄마 없었다면 나쁜 선택"

'유방암 투병' 서정희 "이혼 후 정신과 치료..엄마 없었다면 나쁜 선택"

발행 :

이덕행 기자
/사진=서정희 인스타그램
/사진=서정희 인스타그램

유방암 투병 중인 서정희가 모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4일 서정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머니를 향한 마음을 담아 글을 게재했다.


서정희는 "'엘리베이터 사건' 직후 귀국해 오피스텔로 입주했다. 엄마와 함께 살게 된 오피스텔은 작은 공간이었다. 마음대로 생활할 수 있었지만 기쁘지 않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혼 후 정신과 트라우마 치료를 1년 6개월 동안 받았다. 교수님은 두세시간씩 이야기를 들어주며 격려해 주고 안아주고 용기를 주셨다. 그런데도 쉽게 나아지지 않았다. 그때 엄마가 곁에 없었더라면 나쁜 선택을 했을지도 모른다"고 털어놨다.


서정희는 "오피스텔에서 엄마와 둘이 부대끼며 정이 들었다. 자연스레 대화가 많아졌고 서로 몰랐던 것을 알아 갔다. 나와 아주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닮은 점이 있었다. 그렇게 나도 엄마를 닮아 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혼 후 7년간 모친과 함께 살았다는 서정희는 "엄마를 좋아하게 됐다. 또 엄마가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깨달았다"며 "엄마 덕에 상처 난 마음이 조금씩 아물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서정희는 1982년 서세원과 결혼했지만 2015년 이혼했다. 지난 4월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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