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인기 힙합 그룹 미고스 멤버 테이크오프(Takeoff)가 총에 맞아 사망했다.
1일(현지시간) CNN 등 다수 해외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0분께 테이크오프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한 볼링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28세.
테이크오프는 신원 미상의 인물이 쏜 총을 머리에 맞고 현장에서 즉사했다. 두 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범인은 도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 사건 발생 장소에는 테이크오프의 삼촌이자 미고스 멤버 퀘이보도 함께 있었다. 이와 관련 TMZ가 공개한 영상에는 퀘이보가 피를 흘린 채 쓰러진 테이크오프를 감싸안은 모습이 담겨 먹먹함을 더했다.
한편 테이크오프와 퀘이보, 오프셋은 2013년 미고스로 활동했다. 이후 테이크오프와 퀘이보는 듀오를 결성해 새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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