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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예 웨스트, 또 선 넘었다.."히틀러 찬양하고 합의금 건네" [★할리우드]

칸예 웨스트, 또 선 넘었다.."히틀러 찬양하고 합의금 건네" [★할리우드]

발행 :

김나연 기자
칸예 웨스트 /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칸예 웨스트 /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래퍼 칸예 웨스트가 평소 히틀러와 나치를 찬양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을 빚고 있다.


2일(현지시간) NBC 뉴스는 칸예 웨스트와 함께 일한 바 있는 직원과 협력자들은 그가 아돌프 히틀러를 칭찬하거나 유대인에 대한 음모론을 언급하는 것을 들었다고 밝혔다.


한 직원은 "칸예 웨스트가 2018년 회의에서 히틀러와 나치에 대해 긍정적인 말을 한 적이 있다. 당시 그의 말에 "틀렸다"고 반박했지만, 그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칸예 웨스트는 반복적으로 유대인과 관련한 음모론을 언급하고, 히틀러와 나치를 미화했다"고 주장했다.


당시에는 해당 발언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직원은 최근 칸예 웨스트가 반유대적인 발언을 한 것을 보고, 심각성을 깨달았다고. 그는 "위험하고 역겹고 폭력적이었다"며 "선이 있고, 그는 선을 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칸예 웨스트는 자신이 회의에서 히틀러나 나치를 칭찬한 것을 들었다고 주장하는 전 직원에게 비밀 유지 조건으로 합의금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칸예 웨스트는 SNS에서 반(反)유대 발언을 해 큰 논란을 불러왔다. 그는 "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유대인들에 대해 '데스콘 3(death con3)을 발동할 것"이라고 적었다. '데스콘 3'은 미군 방어준비태세를 의미하는 '데프콘'을 빗댄 말이다. 트위터는 해당 트윗을 즉시 삭제했다. 그는 이에 앞서 파리에서 열린 패션쇼에서 '백인 목숨도 소중하다(White lives matter)'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어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2013년부터 칸예 웨스트와 운동화 이지(Yeezy) 라인을 만들며 협업한 아디다스는 "최근 발언과 행동을 용납할 수 없다"며 관계를 끝냈고, 에이전시 CAA도 그와의 계약을 해지했으며, 몇 년간 촬영해서 완성한 그의 다큐멘터리도 방영하지 않겠다고 밝히는 등 업계의 '손절'이 이어지고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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