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7년째 애정전선은 이상 무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네티즌이 홍상수, 김민희 커플의 목격담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네티즌은 "올해 5월에 학교에서 봤다. 홍상수 연구실이 2층이고 2층이 과사라서 자주 가는데 저 날 할배 연구실에서 둘이 같이 나오더라"며 홍상수와 김민희가 함께 모 학교의 캠퍼스를 같이 거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네티즌은 "어떻게 딱 마주쳤는지 저는 넘 놀라서 굳었었고 김민희는 총총총 계단으로 내려갔다"라며 "제 옆에 있던 동기가 좀 호들갑을 떨었는데 홍상수가 눈치챘는지 계단 쪽으로 가면서 자꾸 째려봤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홍상수 관심 없고 김민희만 관심 있는데 아무튼 (김민희가) 1층으로 나가서 홍상수랑 차 타고 갔다"라며 "좀 어이없는 점은 김민희가 운전하더라. 저 날 이후로 (김민희를) 학교에서 멀리서 본 적이 한번 더 있는데 최근에는 못 봤다. 홍상수는 허구한 날 보는데 말이다. 일주일에 2, 3번은 보는 듯. 교수니까 당연한 거긴한데. 아 홍상수 교수직 올 해까지만 한다는 소문이 있던데 이걸 좋아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홍상수는 현재 건국대학교 예술문화대학 영화학과 교수로 활동 중이다.

홍상수와 김민희는 2015년 개봉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함께 촬영하다가 불륜 관계를 맺었고 2017년 두 사람이 함께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며 불륜 관계를 인정했다. 홍상수는 2016년 아내에게 이혼소송을 제기했지만 2019년 패소했다.
홍상수는 1960년생으로 올해 63세, 김민희는 1982년생으로 올해 41세이며 두 사람은 22세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교제 중. 이들은 불륜 관계에 대한 국내 대중의 싸늘한 시선을 피해 해외 공식석상에서만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홍상수와 김민희는 지난 9월 제70회 산세바스티안영화제에 참석해 커플링을 낀 채 스킨십하는 당당함을 과시했다. 김민희는 홍상수 영화의 제작 실장 직함까지 달았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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