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역배우 김지영(17)이 채무불이행 논란에 휩싸였다.
22일 김지영의 전 남자친구라고 주장한 A씨는 온라인상에 "폭로 안 하려고 했다가 6개월 고민하고 올린다"라며 김지영의 계정을 태그하곤 "동거했었고 (김지영) 친구가 가정폭력을 당해서 집에 빚이 몇 억 있는데도 불구하고 저희 어머니 아버지가 빚내서 지영이 자취방 잡아줬다. 월세도 물론 저희 부모님이 냈다"라며 글을 작성했다.
이어 A씨는 "어느 날 잠적하고 집을 나가더니 (다른 사람)이랑 사귀고 있으니 연락하지 말라더라. 돈 문제 관련된 거면 다 자기가 주겠다고 당당하게 얘기했는데 연락 한 통 없다"고 주장했다.
A씨는 "저희 아버지는 아직도 이 돈 사건 때문에 4시간 주무시고 대리운전을 뛰고 계신다. 어머니도 마찬가지다. 생각없이 사는 사람들 TV 나오는 꼴 보기 싫다. 돈 갚으면 바로 내리겠다"고 전했다. A씨는 김지영에게 자취방 보증금과 함께 자취방 계약 위약금 200만 원, 고양이 파양비 80만 원을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A씨는 "고양이는 자기가 데려와놓고 알아서 하라고 파양비 보내준다 하고 나갔다. 현재는 저희 집에서 사랑 잘 받고있다. 자기는 책임감 한번이라도 없으면 안되냐면서 버리고 가는 게 말이 되냐"고 덧붙이기도 했다.
A씨의 주장 이후 김지영은 SNS 등에 아무런 해명의 입장을 밝히지 않아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엠넷 '고등래퍼4' 출신 이상재 또한 김지영에게 돈을 빌려주고 받지 못했다며 김지영의 SNS에 "내 돈으로 바다 갔냐?", "돈 갚아"라고 댓글을 남긴 상태다.
한편 김지영은 지난 2014년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장비단 역을 연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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